열린정책연구원 제10차 이사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열린정책연구원 제10차 이사회


△ 일  시 : 2006년 3월 24일
△ 장  소 : 열린우리당 중앙당 당의장실
△ 참석자 : 정동영 당의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염동연 사무총장, 박명광 비서실장, 송영길 정책연구원 부원장, 이호일 이사, 홍의락 이사, 류시춘 이사, 김병로 감사


◈ 정동영 당의장 모두 발언


 ▲ 정동영 당의장
이사장으로 선임해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초대 당의장이었을 때는 열린정책연구원이 없었다. 그 뒤에 당에 씽크탱크로써 열린정책연구원이 2004년 11월 4일 설립되어 1년 반 정도 지나고 있다. 초창기에 터를 파시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리신 박명광 초대 원장님 그리고 얼마 전까지 연구원을 잘 정비하고 운영해주신 전 원장님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이사님들과 연구원, 당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열린정책연구원은 당의 국고지원 총액의 30%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원이다. 개원 이래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심포지엄을 주최하고 교육연수를 하는 등 맡은바 소임을 다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잘 해오셨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새로운 좌표와 방향을 설정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당원과 국민을 위해서 정책과 대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열린우리당이 정당으로,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번의 개혁정권을 이어서 제 3기 개혁정권의 씽크탱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인력과 많은 자금, 지식들이 있어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혁신능력이 없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특히 정당은 관료조직이 아니다. 정부도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와 공조해서 참여정부는 혁신을 모토로 해서 힘차게 혁신과업을 밀고 가고 있다. 우리당도 하나에서 열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린정책연구원에 거는 50만 당원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좀 더 과감하고 그리고 박력 있는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하나는 5.31선거도 그렇고, 내년 대선도 그렇고 정책으로 승부하게 된다. 열린정책연구원의 역량이 승리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정책이 다른 당의 씽크탱크를 압도하면 5.31선거를 이길 것이고, 또 대선도 승리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에 능력은 열린정책연구원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양극화 대책, 5대 양극화 해소, 저출산 고령화 문제, 연금문제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 합리적인 대안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 생산으로 역량을 발휘 할 때라고 본다.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노력하자. 감사하다.


2006년 3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