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시장 학교까지 빼앗아 고급테니스장 건설 그리고 로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이명박시장의 황제테니스의혹이, 접대테니스로, 운동선수까지 대기시키는 오만한 테니스로 번져나가자 이시장 측이 국민 앞에 해명했다. 그런데 그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나 이시장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구체적인 로비의혹’까지 나왔다.


황제테니스를 주선한 사람들의 로비로 서울 잠원동 알짜배기 땅에 고급 실내 테니스장이 건립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곳이 ‘학교용지’로 지정된 곳인데 이곳에 ‘고급 테니스장’을 설치한 것이다. 그것도 ‘이명박시장의 방침’이라는 무소불위의 힘에 의해서 말이다.


무단으로 ‘가설 건축물’이라는 편법을 이용해 42억원 이나 들인 것이다. 가설 건축물은 3년 이상 둘 수 없기 때문에 ‘42억원의 국민혈세’가 그냥 낭비될 수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학교용지를 해지하면 된다고 문제없다’고 변명했다. 법 절차무시는 기본에 학생들의 학교부지까지 빼앗는 파렴치함을 보이면서 이를 해명이라고 늘어놓다니 한심하다.


서울시는 아예 해명을 하지 말라. 해명 하는 것마다 눈가리고 아웅이고, 끝내는 거짓말로 밝혀지고 학생들 몫까지 빼앗으니 말이다.


이런 무리한 건축은 서울 시장의 방침에 의한 것이고 서울 시장은 이 테니스장 건립을 소원하던 자에게 황제 테니스, 접대테니스를 받았고 도대체 이명박시장의 의혹이, 로비의혹이 어디까지 갈지 두고 볼일이다.


이명박시장의 ‘왕의 남자’인 양윤재부시장이 뇌물수수로 구속되고, 이명박시장이 알짜배기 땅에 고급 테니스장 로비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누구보다 엄격한 공직자이어야 하는 이명박시장의 요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불법적인 로비, 불법적인 직권남용 등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2006년 3월 1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