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16일(목) 14:0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참석자 :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한화갑 민주당 대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신국환 국민중심당 공동대표, 손지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5.31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운동본부 김영래 공동대표



 


열린우리당의 정동영의장을 비롯한 각당 대표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매니페스토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이 각계인사를 모시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매니페스토란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 정책순위, 이행시기 등을 함께 내놓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자리에서 2002년 지방선거 공약 이행률이 20-30%로 낮은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사회자 백지연씨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나라당의 박근혜대표는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시 공약을 지키려고 했지만 공약의 30%만 이뤄냈고 국회 의석수가 모자라고 열린우리당이 반대했기 때문에 공약을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동영당의장은 제대로된 공약을 국민께 평가받아야 하고,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신이라며 박대표가 우리당때문에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으나 한나라당이 지방정부의 85%를 장악하고 있다며 20-30%공약이행 평가는 16개 시도지사의 지방정부를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말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동영 당의장




시의적절하게 필요한 운동을 주도해주신 손지열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지방자치가 이제 10년이 되었다. 지방자치 10년, 이제 중간 정산을 해봐야 된다.




박근혜 대표께서 열린우리당 때문에 공약을 지키기가 어려웠다는 말씀을 했는데, 지방정부는 사실 85%정도를 한나라당이 독점 운영해 왔다. 공약이행률 20-30%는 16개 시도지사를 평가한 것이다.


 


앞으로는 빌 공자 공약을 해가지고 나중에 국민들께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공약하면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고, 언제까지 시행하겠다라고  평가하는 매니페스토를 통해서 지방자치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10년 동안 64군데 시장․군수가 청사를 짓느라고 4조원을 사용했다. 시골에 가면 복지회관 즉 여성복지회관, 노인복지회관과 같은 시설은 없는데, 시청 청사, 군청 청사, 이런 것들은 아주 호화롭게 지어져 있다. 어떤 시청 청사는 종합 청사 보다 더 크게 지어져 있다. 이런 것들은 통제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