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중소기업인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16일 12:00
▷ 장 소 :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 회의실
▷ 참 석 :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의장, 송영길 정책위수석부의장, 우제창 제3정조위원회, 박상돈 제4정조위원장, 노웅래 공보부대표


▲김한길 원내대표


박수로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김용구 회장, 장지종 상근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유가, 환율, 중국의 고성장 지속 여부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회장께서 어렵다고 우는 소리만 하지는 않겠다고 하시지만 서민과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알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 같아 우리도 걱정이 많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수익률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반면 임금 격차는 줄어들고 있어서 아마도 중소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께서도 지난해 5월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는 등 이 문제에 관심이 많으시다. 우리당도 지난 국회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을 통과시킨  있다. 납품 대금 현금 결제, 중소기업 지원 전담부서의 설치, 성과공유제 실시 등 업계 전반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분위기가 확산되어가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저는 지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기업들이 환율절상의 비용을 중소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것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투자,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당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혁신역량을 키워 가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오늘 간담회는 여러분의 고충을 듣는 자리이다. 여러분이 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바로 서야 우리 경제가 바로 선다는 확고한 신념을 우리당은 갖고 있다. 여러분께서도 국민 생활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기업 활동에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오늘 여기서 주시는 말씀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애쓰겠다.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우리당에 지혜와 힘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빈다.



2006년 3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