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15일 14:00
▷ 장 소 :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테크노파크 2층) 


 


▲김한길 원내대표
동북아의 중심도시인 인천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다.
요즘 성추행 사건, 골프 파동, 치매발언 등으로 정치권이 어지럽다. 그것이 정치권의 전부가 아니라 이렇게 조용히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지역민생과 직결된 부분에 대해 정책적으로 접근하고 거기에서 대안을 찾는 작업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그나마 대한민국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 세 번째 정책토론회 인사 자리이다. 정책적으로 뭔가 기여하고자 하는 국회의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께서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인천발전을 위해 유익한 말씀과 강봉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서 좋은 답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간 인천이 집적해온 잠재력, 지정학적 이점, 세계적인 SOC 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시립인천대학의 국립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경인운하 건설 문제는 타당성은 충분히 인정되나, 환경 문제 등이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공항배후의 자유무역지역 추가지정, 영종지역내 물류산업단지와 송도 신항의 조기개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우리당이 앞장서겠다.


인천은 세계 3개 교역권으로 급부상하는 동북아의 중심도시이다. 세계 인구의 32%인 20억명이 인천에서 비행시간 3시간 30분대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참여정부의 발전 전략인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지정학적 이점과 세계적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동북아의 물류,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여러분과 함께 우리당이 노력하겠다.


▲강봉균 정책위의장
3월은 국회가 없는 달이다. 그래서 저희가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 국민과의 정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오늘 인천에 와서 보니 데이트 상대가 훌륭해서 가슴이 설레인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도울지 보기 위해 왔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인천만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프로젝트이다. 이제 우리가 앞으로 2009년 쯤이면 소득 2만불 국가가 될 것이다. 2015년이면 3만불 국가가 되어야 할텐데 그 열쇠는 어떻게 동북아 시장을 관리하고 장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문제가 중요하다. 앞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시키기 위해 항만이나 공항 등 첨단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인프라 투자에 인색해서는 우리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일에 여러분만이 아니라 우리당은 물론이고 정부의 의지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에 인재를 양성하는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


오늘 정책데이트의 상대를 보면 대한민국의 각급 기관이 다 나오신 것 같다. 여러분께서 담당하는 임무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해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도록 부탁드리고 마음을 열고 다 듣겠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우리나라에 가장 열려있는 동북아의 중심이다. 대한민국 기업뿐 아니라 동북아 시장을 경영할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람으로도 발전시켜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또한 뭉친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2006년 3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