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노총 신임위원장 면담 결과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24일(금) 16: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노웅래 공보부대표



오늘 조준호 민주노총 신임위원장이 김한길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에 여당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일 듯싶다. 이례적인 일이다.
조준호 신임위원장을 포함해서 지도부 3인이 방문하셨는데, 민주노총 지도부는 비정규직 관련법의 국회처리를 연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한길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관련 입법은 1년 4개월간 토론을 거쳐 여야간 충분한 논의를 거친 것이다. 더 더욱이 민노총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당초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 대표 선거가 있는 지난 10일까지만 국회처리를 유보해 달라고 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처리를 유보한 바 있다. 지금에 와서 다음 국회로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하는 것이 더 좋은 법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계속 연기해서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우리당은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한 사안이고 현실적인 고려를 포함해서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비정규직 법이라고 설명하고 국회처리를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에 대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오늘 오전 공개된 의총에서 원내대표께서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하셨기 때문에 원내대표단 회의 결과에 대한 별도의 브리핑을 안했는데 계속 3월 임시국회냐 4월 임시국회냐 하는 얘기가 있어 정리하겠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임시국회는 4월 임시국회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입장이다. 더욱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보듯이 국회가 정책을 논의하는 장이 아니라, 정치공세나 정쟁의 장이 된다면 더욱 문제가 있다고 본다. 4월 임시국회가 5.31 지방선거에 악용되는 정치공세의 장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임시국회는 원래대로 4월에 열리는 것이 맞고, 우리당은 경선이나 기본적인 지자체 선거의 준비를 위해서라도 4월 임시국회를 원하고 있다. 이상이다.



2006년 2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