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동영 당의장 서울대 정운찬 총장 면담 결과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9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20일(월) 17: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오후 4시 정동영 당의장은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을 방문했다.


먼저 정운찬 총장께서 ‘당의장 당선 직후 제일 먼저 서울대학교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씀했다. 특히 교육에 대한 관심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장께서는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이 감회가 새롭다.’고 답하는 등 서로 덕담을 나누었다.


정동영 의장께서는 ‘열린우리당은 이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득, 일자리, 교육, 기업의 양극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고  5대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은 교육 양극화와 관련되어서 말씀드리고 정 총장님의 고견을 듣기 위해 방문 했다.’고 말씀하셨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보면 저소득층이나 지방 출신 학생들에 대해 점차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닫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지금 서울대학교에서 정운찬 총장님이 도입하고 있는 지역균형선발제도는 매우 좋은 제도로 알고 있는데, 이 지역균형선발제도에 덧붙여서 저소득층과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을 제대로 평가해서 입학시킨다면 교육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제안에 대해서 정운찬 총장은 ‘지역균형선발제도는 2002년부터 논의되어서 2004년 가을부터 선발했는데 제도를 시행해 본 결과, 처음에는 교직원과 동문사회에서 상당한 우려가 있었으나 막상 시도해서 적용해 본 결과, 지역 출신의 학생들 대단히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달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따라서 이 제도를 20% 할당에서 25%, 30%로 점점 늘려서 2008년에는 약 1/3 규모인 33%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정동영 의장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런 제도에 덧붙여서 저소득층과 대안학교 출신, 특기가 있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 대한 선발을 검토해 달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취지고 취지에 동감하면서 향후에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외에 정운찬 총장께서는 ‘서울대학교가 보이고 있는 자기 혁신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단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회에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느낀 소회를 밝히며 국립대학의 자율성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하셨고 정동영 의장께서도 ‘관심을 기울여서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 내실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약 한시간 정도 면담이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는 서울대학교에서 한상진 교수가 배석했고, 우리당에서는 대변인인 저와 비서실의 우윤근 수석부실장이 배석했다.


2006년 2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