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6년 2월 17일(금) 13: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열린우리당 조일현 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안경률 수석부대표

▲ 한나라당 안경률 수석부대표
오늘 12시에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몇가지 합의한 사항을 말씀드리겠다.

먼저 여야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 해당 정조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각각 3인씩으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두번째는 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특별위원회는 기한이 만료된 일자를 기준으로 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것으로 했다. 앞으로 해당상임위에서 쟁점사안을 논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가능하면 특별위원회를 많이 만들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세번째는 두개 이상의 상임위가 관련된 사안은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특위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잠정적으로 3가지의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 두가지는 합의가 됐고 한가지는 뜻만 서로 교환했다.
첫째,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두번째,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번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잠정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열린우리당에서 맡고, 여수세계박람회유치를 위한 특위는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 열린우리당 조일현 수석부대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대책 특위는 기존에 있던 특위가 활동시효가 끝났다. 그런데 일본은 오는 2월 22일에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다시 국회에 특위를 존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구려사 문제에 대한 특위와 일본 역사 왜곡에 대한 특위가 따로 있었는데 이번에 이를 묶어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특별위원회로 구성키로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2006년 2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