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30차 비상집행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14일(화) 10:15
▷ 장  소 : 국회 기자실



◈ 전병헌 대변인


□ 신강령(안) 검토


오늘 집행위원회의에서는 2월 18일 전당대회에 상정할 신강령 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관련 내용은 신강령기초위원장 김태일 비상집행위원께서 직접 말씀드릴 것이다.


□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방북 정쟁화에 유감
   - 미국은 물론, 6자회담 당사국들의 환영과 기대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 한나라당은 냉전적 사고와 틀에서 벗어나야 할 때


오늘 집행위원회의에서는 남북화해와 협력을 바라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기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에 대해서 정치권이 정쟁화하는 것에 대한 유감표명이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문제는 미국의 힐 차관보와 6자회담 당사국들도 대단히 환영하고 있고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만 반대하고 있는데 남북이 화해협력하고 한반도 통일기운이 무르익게 되면 한나라당이 불리하거나 손해를 볼 것이라는 식의 냉전적 사고와 틀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 김태일 신강령기초위원장/비상집행위원
    - ‘사회통합적 시장경제’


이번 전당대회는 크게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있다.
하나는 지도부 선출이고 다른 하나는 신 강령을 채택하는 것이다.


강령은 당의 정신과 실천목표를 제시하는 것인데 이번에 내놓은 신강령은 창당 당시 만들어졌던 강령을 좀 더 치열한 현실인식하에서 보다 더 구체적인 목표를 모색하면서 다듬고 체계화한 것이다.


구성은 크게 세장으로 이뤄져 있다.


첫째,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이인가.
둘째, 우리의 현실인식이 어떠한가.
셋째, 우리의 나아갈 길이 무엇인가 이다.


내용에 대해 일일이 다 소개해 드릴 수 없지만 제시하는 가치들 가운데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라는 개념을 신강령 핵심개념으로 설정하고 있다.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는 세계화, 정보화시대의 사회분열적, 사회배제적 현상을 극복하고 사회통합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모델 패러다임으로 제시된 것이다.


이번 신강령 채택의 의미는 지난 6개월 이상 당내외 전문가들이 치밀하고 치열한 검토작업을 했다는 것에 있다. 이런 진지한 작업은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강령검토와 채택작업은 우리당이 정책정당으로 나아가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정당간의 경쟁이 강령, 정책을 둘러싼 경쟁이 되도록 희망하는 바이다.


우리당도 스스로 국민들에게 우리들의 나아갈 바가 무엇인지 보다 분명하게 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고 예측가능한 일을 하는 현대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하는 데에 있다.


이상으로 개요와 취지를 말씀드렸다.



2006년 2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