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최고위원 후보 초청 인천지역 합동연설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9일(목) 14:00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메워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광주, 제주, 부산, 대구, 충북에 이어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후보 여러분들께도 뜨거운 감사인사 드린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성공과 2004년 4.15총선에서 새로운 정치라는 기치를 내걸어 과반수 이상의 지지로 제1당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시장, 상가를 돌기에 부담을 느낄 정도로 국민들이  우리당을 떠나고 있다. 이제 우리당이 2.18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갈 때만이 지방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다.
우리 인천만 하더라도 국회의원은 10명인데 구청장 10명 중 우리당 소속이 1명이고, 시의원도 27명 중 1명이다. 우리가 중앙권력은 장악했지만 지방권력에서는 야당이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지방선거에서 과반의석을 점함으로써 명실공히 여당으로서 기능을 해야 한다.
소개해드린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후보 8분이 광주를 시작해서 제주, 부산, 대구, 충북을 거쳐 인천에 오기까지 당원을 만나고 언론을 통해서 정책과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이제 살아 움직이고 있다.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대로 인천의 선거사는 민심의 바로미터였다. 각종 선거에서 인천에서 승리하면 전국에서 승리하고 인천에서 패배하면 전국에서 패배했다. 이제 우리당의 소중한 8분이 정견발표를 하게 된다. 인천에서 승리하면 전국에서 승리한다는 사실속에서 총 전력을 다해 말씀해 주실 것이다. 다시 한 번 8분의 인천상륙을 감사드리고 환영하면서 인천상륙을 기점으로 우리당이 전국에서 승리의 깃발을 나부끼는 5.31 지방선거를 기대한다.


▲ 김태홍 중앙선관위원장
열린우리당은 이 땅의 민주개혁, 평화통일세력의 핵심이다. 현재 의회권력 제1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당으로서 국정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8분 후보들의 진주같은 말씀을 듣고 오늘을 기점으로 제물포 지축이 흔들리도록 기세가 올라가기 바란다.
세계적으로 IT와 BT 산업이 21세의 핵심성장산업이다. 김대중 대통령 때 IT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 몇 년 사이에 세계 1등이 되었다. 어느 사이에 BT산업이 세계적 부각을 나타냈다. 운동을 하면 골프건 미식축구건 한국 사람이 들어가기만 하면 휩쓸게 되어 있다. 한류도 마찬가지다.
21세기 중반이 되기 전에 한국이 소득 8만 달러로 2위 국가가 된다고 예견하고 있다. 이런 전망을 이끌고 갈 정당은 우리당뿐이고, 오늘 8분이 테스트를 받게 된다. 말씀을 들어보시고 열린우리당이 인천 연설회를 통해 새로운 중흥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


▲ 김두관 후보
저는 지금 열린우리당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당의 위기는 참여정부의 위기요,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규정한다. 이 위기가 어디서부터 왔는가. 저는 열린우리당이 창당 초심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를 아무도 이기지 못한다고 했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열망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7대 4.15총선에서 47석에 불과했던 열린우리당에게 우리 국민들은 당당하게 152석이라는 압도적 과반수를 만들어 줬다. 그것은 ‘열린우리당 이제 제대로 해 봐라’ 라는 민의였다.
그 후 열린우리당은 어떻게 했는가. 창당 초심도 잃었고 대선 민의, 총선 민의를 수렴하지 못했다. 우리당이 창당될 때 국민에게 약속했던 6대 개혁과제도 하지 못했다. 우리당 위기는 국민들의 민의를 저버리고 국민속, 현장속으로 국민과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작년 연말 국회에서 야 3당과 정책협조를 통해서 사학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부동산입법을 잘 마무리하고 민생예산안 처리 잘했다. 우리당이 개혁에 앞장설 때 국민들은 지지를 보내주셨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 민생과 개혁을 책임지는 정책정당, 지역주의타파, 전국정당을 만드는 일에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야 한다.


우리당은 지금 전면적 위기상황이다. 이 위기는 바로 중산층과 서민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해야 할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4대 쟁점법안, 민생법안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실용주의 정당이라는 애매모호한 정책노선으로 우리당을 잡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도 책임지고, 회사사장도 경영에 책임지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을 이렇게 망쳐놓고 누가 책임을 졌는가. 당권파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저 김두관은 참여정부 지키고 우리당 살리고 대통령을 지켜내겠다.


5.31 지방선거 걱정되실 것이다. 대통령도 우리당이고 원내 제1당도 우리당인데 우리가 세운 정책이 왜 국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는가. 바로 지방의 단체장을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해 내겠다.
서울에서는 당당하게 강금실 전 장관이 1등을 달리고, 대전에서도 1등 달리고, 전북은 1.2.3등 모두 우리당이다. 대구에서도 이재용 장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방선거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자.
가장 어려운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시장군수구청장 광역시도지사 우리가 진출해야 한다. 그래야 지역주의가 타파되고 전국정당 건설이 가능하다. 그 자리에 제가 앞장서겠다. 도와 달라. 경남에서 고생한 제가 당당하게 해내겠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전국정당 제가 해내겠다.


▲ 김영춘 후보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하면 2006년의 지방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는지 육감적으로 잘 알고 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저는 85년에서 86년 1년 동안 인천 송림동의 산동네에서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함께하고자 인천에서 산 적이 있다. 그때 인천은 공업도시였고 서울로 가는 관문도시였다. 이제 6천만평, 200조원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경제자유구역 대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서울의 변방도시가 아닌 번영하는 국제도시 비전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열린우리당, 참여정부, 지방분권발전정책을 추진한 우리 모두의 승리이다.


아시다시피 저는 이번 전당대회 예선에서 아슬아슬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저는 그 턱걸이 직후에 충격을 받았다. 내가 이렇게밖에 평가를 못 받는구나. 그러나 곧 생각을 바꿨다. 출마선언하면서 저는 ‘구당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어떤 계파, 지역에 기대지 않고 실력자와 손잡지 않고 구당파의 길, 구당운동의 깃발을 들고 혼자서 가겠노라. 그래서 얻은 결과이기에 저라는 사람의 주장에 귀 기울이고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끝까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기로 했다.


저는 열린우리당이 이 위기의 국면을 탈출해서 다시 2년 전의 그 감격처럼 지방선거 승리하고 내년 대선에서 필승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두 가지를 버려야 한다. 첫째는 우리들 마음속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 2년 전 탄핵 후폭풍까지 겹쳐져서 우리 실력 이상의 대승을 거두고 나서 열린우리당은 우쭐하고 오만해지지 않았는가. 그래서 처음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사랑의 고백을 잊어버리고 여당입네 하면서 절절한 국민의 호소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아픈 가슴을 부둥켜안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개혁은 혁명보다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국민들을 설득하고 다수의 동의를 얻어가면서 치밀하고 정중하게 나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민들 한발 앞에 서서 국민들의 손을 잡고서 끌고 나아가는 자세가 아니라 대통령은 21세기에 살고 국민은 독재시대에 산다는 식의 방자한 말로 국민의 가슴을 후벼 팠다. 대통령과 국민을 좁히는 게 홍보수석 역할인데 오히려 더 멀게 만드는 이런 참모들을 데리고 정치하는 대통령이 불쌍하다. 지금이라도 홍보수석 해임시켜야 한다.
우리당 안에서도 스스로 반성할 부분은 자성, 맹성하면서 참여정부 성공을 보장하는 열린우리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당의 역사성, 정체성에 맡는 일을 할 때는 총대를 메고 도와 드려야 하나 다른 길을 갈 때는 비판해야 한다. 협력과 비판의 양 날개로 참여정부를 보조해야 한다.


두 번째는 버려야 할 것은 패배주의다. 재보선 실패하니까 민주당 연합해야 한다, 선거에 민주당과 합쳐야 이긴다는 등의 패배주의가 만연하다. 국민은 우리당에게 지역주의타파, 국민통합하고 미래에 대한 개혁의 견인차가 되라고 1당을 만들어 줬다. 그 약속 잊어버리고 오만하게 할 때 국민들에게 버림받는다. 서민과 중산층 큰 가슴으로 부둥켜안고 함께 하면 된다. 감동을 주는 정치로 지지를 회복시키면 된다. 그럴 때 당당한 호랑이로 포효하는 우리당이 될 수 있다. 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시베리아의 호랑이 되겠다. 위기에 산천초목 되살아나게 하는 포효하는 호랑이가 되겠다.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


▲ 임종석 후보
흔히들 인천은 한국의 배꼽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인천은 대한민국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꼽이었고 남과 북을 잇고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서양, 세계로 뻗어가는 관문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의 정치는 바로 이곳 인천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전국적으로 승리했다. 위기에 빠진 우리당, 바로 이곳 인천에서부터 다시 불을 질러 달라. 변화의 중심, 인천지역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인천에서부터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


실로 짙은 위기감이 전국적으로 우리 열린우리당을 감싸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야당이 두렵지는 않다. 우리는 권력 그 자체를 탐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꿈을 단 한 순간도 포기할 수 없다.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열린우리당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 개성공단에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민족경제공동체의 꿈을 냉전의식이 골수까지 박힌 한나라당에 맡길 수 없다. 동북아 물류중심, 서해안 시대의 관문인 인천의 미래를 젯밥과 권력에 눈먼 자들에게 맡길 수 없다.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꿈을 그들에게 맡길 수 없다. 정권 없이, 권력 없이 우리가 이뤄갈 수 있는 개혁이었다면 왜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탄핵을 막았는가. 우리의 정책, 철학, 비전이 옳다면 한나라당을 이기는 것이 개혁이고 정권재창출이야말로 개혁중의 개혁이다. 우리당이 심장으로 안고 가야 할 개혁이다.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이 필요하다. 지금은 모두에게 위기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수구보수세력을 깨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뭉쳐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들었던 세력, 노무현 대통령 만든 사람들, 그 안에서 월급받고 녹을 먹으면서 국민과 함께 개혁을 추진했던 중도, 양심인사들 함께 어깨를 걸어야 한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기는 길로, 통합의 길로 열린우리당은 다시 전진해야 한다.
5.31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 그대로 나가서 싸우라는 것은 무책임하다. 그래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위기의식이 없는 것이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88.5%를 쓸어갔다.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 전패는 우리당의 파멸을 의미한다. 선거연합, 반한나라당 선거연합이어야 한다. 누구든 무임승차는 안 된다. 고건 전 총리, 민주당, 모든 양심세력이 한나라당을 이기는데 나서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 열린우리당의 뺏지를 달고 지자체 선거에 나서는 3천8백60명 후보자들, 전사들의 눈에 눈물이 나지 않도록 제가 앞장서겠다. 대 이변을 만들어 달라. 제가 수도권 선거 책임지겠다. 제가 선봉에 서겠다. 종로 한복판에서, 수원 영통 거리에서, 인천 서북시장, 모래네 시장에서 어깨를 걸고 생사를 걸겠다. 제가 이겨내겠다.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


▲ 정동영 후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뜨는 것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 육중한 쇠가 수 백명의 승객을 싣고 떠오르는 것은 속도, 제트엔진의 추진력, 공기저항 압력이 비행기를 하늘에 솟구치게 하기 때문이다. 
전당대회는 열린우리당을 띄워 올리는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당은 지금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후보들은 한국정치의 보배요, 우리당의 자산이다. 김영춘, 김부겸, 김두관, 김혁규, 김근태, 임종석, 조배숙, 정동영 이 8명이 144명의 의원과 50만명의 당원을 실은 채 하늘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아름답게 경쟁하고 여러분께서 더 깊이 성원해 주셔야 한다.
지난주에 광주, 제주, 부산, 울산, 대구, 청주를 거쳐서 여기 왔다. 당원들 가슴속에서 짙은 불안감과 희망이 교차하고 있음을 보았다. 희망을 요구를 보았다. 하나가 되라. 단합해라, 생산적인 경쟁을 하라. 이 당원요구를, 지상명령을 받들어서 하나가 되어 국민 가슴속으로 들어가서 겸손하게 제2창업을 준비하고 노력하면 열린우리당은 승리를 할 것이다.
국민은 강하고 유능한 여당을 원한다. 돌아보면 우리당은 사공 없는 나룻배가 되어 줏대없이 흔들렸다. 새 당의장을 구심점으로 세워서 당정청 한복판에 서야 한다. 그 힘으로 국민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제트기가 떠오르듯이 속도, 기동성, 역동성을 갖고 현장으로 달려 들어가야 한다.
작년 GNP 1만6천불, 내후년 2만불, 장밋빛 지표가 많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와닿지 않는다. 장사 안 되고, 수입 줄고, 실업자가 많아져 공허하다. 민주주의와 경제는 발전하지만 그 결과가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라면 무엇을 위한 민주주의, 경제발전인지 회의에 부딪힌다. 이것에 대해서 우리당이 대답해야 한다. 5대 양극화의 강, 소득, 일자리, 교육, 기업 간의 양극화 한반도의 양극화를 풀 세력은 한나라당이 아닌 중산층과 서민의 당인 열린우리당이다. 그래야 열린우리당이 일어설 수 있다.


2월 18일 우리당은 새로운 간판 당의장을 뽑는다. 새로운 깃발, 신강령을 만든다.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다.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의 결과보다 많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열린우리당이 이뤄내야 할 사명이다.
우리당은 2.18 새로운 간판과 함께 새로운 깃발과 함께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를 통해서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살려주는 정당의 길을 갈 것이다. 성장과 분배가 자전거 두 바퀴처럼 선순환함으로써 5대양을 극복해, 6대 주요발전 국가전략을 구현함으로써 일등국가로 가야 할 것이다. 우리당은 2.1 8전당대회로 새롭게 시작해서 더 이상 공허한 개혁논쟁을 중지하고 실사구시적 성공하는 개혁주의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당의 길을 감으로써 새로운 깃발아래 흔들림없이 국민들로부터 새로워졌다, 정신차렸다는 평가와 함께 지지율을 반드시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저는 21세기 정치의 격랑 속에서 항상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지고 돌파해왔다. 5월 31일 밤, 우리당 후보자들 가슴에 승리의 장미꽃을 제가 반드시 달아 드릴 것을 약속한다.


▲ 조배숙 후보
인천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개항한 곳이다. 인천을 통해서 문물이 들어오면서 우리 경제가 발전해 왔다. 인천을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로 도약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 모두가 문제라는 것은 알면서도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지역구도타파를 위해서 본인이 손해 볼 것을 알면서 몸을 던져 출마한 노무현 후보야말로 미래를 변화시킨 주인공이다.
여러분은 왜 열린우리당을 선택하셨는가. 우리의 꿈인 변화와 개혁을 실현하고 제왕적 총재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손녀까지도 대를 이어서 당원이 되는 백년정당을 만들려는 것 아닌가.


우리당은 이런 가운데서도 여러 가지 숙제들을 안고 있다. 깨끗한 선거 해냈다. 정경유착 고리를 끊었다.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 대북정책 6자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희망으로 만들었다. 한나라당이 깨끗한 선거에 대해 고민했는가. 차떼기 했다.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에 대해 고민했는가. 오히려 대북관계 악화시켰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수도권 살려야 한다고 반대했다. 지역구도 타파에 대해 고민했는가. 박근혜의 눈물을 앞세워서 지역구도를 부추겼다. 저는 우리당의 꿈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화개혁 계속되어야 한다. 소중한 발걸음에 인천시 당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야 한다.
아직 이뤄야 할 꿈은 많은데 갈 길이 멀고 국민 시선이 따갑다. 우리가 바꿀 것을 바꾸고 개선해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세 가지 하려 한다.


첫째 당내통합이다.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국민심판 받는 전쟁이다. 국민은 우리보고 불안하다, 여당답지 않다, 중구난방이라고 한다. 어렵다. 정치문화가 바뀌었다. 제왕적 총재가 공천권을 갖고 일사분란하게 통제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는 끝났다. 이제 힘의 공백기에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구심력이 작용해야 한다. 이해, 협력, 양보, 조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에 여성지도자가 배출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제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우리당을 단단하게 결속시키겠다.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
둘째,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 우리는 국민이라는 바다에 떠있는 배다. 국민 없이는 소망의 항구에 갈 수 없다. 국민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세째, 이상이 좋고 명분이 좋아도 선거에서 참패하면 소용없다. 지금 보수세력은 뉴라이트로 뭉쳐가고 있다. 분열된 민주개혁세력으로는 이길 수 없다. 연합, 통합해서 지방선거 승리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여성의 힘이다.
며칠 전에 미국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 기사 보셨는가. 그 뒤에 한국여성이 있었다. 어려운 가운데도 어머니가 그를 만들어냈다. 여성은 가장 낮은 데에 처할 줄 알고 희망을 재생산할 능력이 있다. 제가 우리당을 MVP당으로 만들겠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 대한민국을 MVP국가 만들겠다.


▲ 김부겸 후보
저희들 지난 일주일 동안 부흥회 하다 보니 목이 좀 쉬었다.
인천은 상징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기서 시작되는구나 예감하고 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에 엮여서 가슴앓이 하셨을 것이다. 미래 대한민국 장래를 실현하는 실험이 인천에 마련되어 있다. 인천에서 열린우리당의 가치를 준비하고 있는 인천의 김교흥 위원장 등 9분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


이 자리에서 또렷하게 보시는 당원동지들 걱정은, 여론이 만만치 않지만 지방선거를 돌파하고, 내년 대통령선거에 이겨서 10년 지속된 여러 정책들이 사회적 제도로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첫째, 국민들 앞에 반성문을 쓰는 것이다. 개혁을 외치면서 현실을 몰랐거나 게을렀거나 교만했다. 무엇을 하려고 했고, 왜 못살고 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이번에 우리당 빅2 지지자 여러분,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 그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 선 것이 아니다. 당을 살리기 위해서 선 것이다. 동의하시는가. 조직활동 열심히 하시는 것 좋은데 당원동지 가슴 찢지 말아 달라. 출마준비하는 분들의 가슴 찢어진다. 모두 힘을 합쳐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 가치가 성공해야 한다는데 동의하시는가.
둘째, 고건 전총리, 강금실 전총리 등 등 모든 사람들, 참여정부가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을 가슴을 열고 받아들여야 한다. 인재영입에 나서야 한다. 어려운 분위기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무기는 새로 뽑힌 지도부들이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양극화해소, 사교육비 해소 등의 문제를 논의해서 답을 내야 한다.
두 번째 무기는 우리당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예를 들면 작년 연말 사학법 처리 때 원내수석부대표로 현장을 지휘했다. 한나라당 120여명 국회의원이 드러누우면 안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 그때 그 순간에 국회의원들, 실용파, 개혁파도 없었고 당의장을 지낸 다선, 중진, 초선구분도 없이 오로지 단합하여 역사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과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만이 있었다. 지방선거와 내년 대선 걱정이 많다.
세 번째 돌파의 무기를 말씀드리겠다. 합당론, 연합론 배경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의 넘어서고 에너지 모아 미래로 나가자는 약속을 믿은 국민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 따뜻한 민주당 둥지, 한나라당 둥지 치고 나올 때의 가슴으로 돌아가야 한다. 패배주의 극복해야 한다.


제가 바로 지역주의만을 갖고 국민정서 흔들고, 박근혜 대표 눈물 하나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한나라당 본산인 TK지역으로 총진군하겠다. 국가비전에 대한 그림도 없고 준비도 없이 박대표 눈물만으로 지방선거, 대선 돌파하려는 그들에게 내가 정면 돌파하겠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김종필, 정몽준과 손잡은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본진으로 돌진하겠다. 당의장으로 뽑아주셔서 확실한 무기로 써 달라.


▲ 김근태 후보
오늘로 양심세력 대연합이 본 궤도에 올랐다. 대연합의 완성이 우리 눈앞에 있다 바로 어제 인천에서 고건총리를 만났다. 대연합을 이뤄 냉전수구연합에 맞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느낌이 좋다. 잘 될 것 같다.


인천은 이제 대연합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당원들의 마음을 넘어 국민의 관심이 출렁거리고 있다. 여기서 멈출 것인가, 전진할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결단에 달려있다. 제가 첫 삽을 떴다. 여러분의 결단만 남았다. 인천이 결단하면 대연합은 완성될 수 있다. 쇠뿔은 단김에 빼야 한다. 제게 힘을 주시면 반드시 대연합을 완성시키겠다. 한나라당을 격파하고 지방권력을 확실히 교체해 내겠다.
대연합을 실현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세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대이변을 일으켜 국민의 주목을 받아야 한다. 정신 차렸다. 싹 바꿨다.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길 수 있다. 바꾸면 반드시 승리한다.
둘째, 개혁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 정책부터 바꿔야 한다. 서민 가슴을 울리는 부동산투기부터 뿌리 뽑겠다. 서민의 입장에서 가장 절박한 문제는 재산 양극화이다. 잘사는 사람 1%가 토지 절반을 갖고, 인구 5%가 83% 땅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희망이 없다. 절망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헌법처럼 움직일 수 없는 부동산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제가 당의장이 되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부동산 투기는 뿌리 뽑겠다. 중산층 서민을 위해 단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겠다. 책임지는, 능력있는 개혁적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여러분 이길 수 있다. 바꾸면 반드시 승리한다.
세째, 당의장을 잘 뽑아야 한다. 고건 전총리, 강금실 전장관을 내세울 당의장이 필요하다. 사회중심 세우되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당의장 경선약속을 태산같이 여기고 실천할 사람 필요하다. 제가 당의장 되면 곧바로 대연합을 추진하겠다.
강금실 전 장관의 결단도 임박했다. 지방선거 드림팀을 만들겠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참여정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운명을 걸고 모두 전선으로 총 집결해야 한다. 살고자 하면 죽는다. 진검승부를 해야 승리할 수 있다. 고건 전총리와 강금실 전장관과, 참여정부 핵심역량이 2.18 여러분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결단해 달라.


한나라당 수구연합에 맞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저만이 할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지방선거 필승구도를 만들어 한나라당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바꾸면 반드시 이긴다. 선명하게 싸우는 당의장이 되겠다. 제가 화살이 되겠다. 한나라당을 향해 온몸을 던지겠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바꾸면 이기고, 던지면 얻을 수 있고, 버리면 더 커진다. 2.18 대이변을 만들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 김혁규 후보
제가 인천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유는 인천이 바로 열린우리당의 뿌리요, 고향과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당의 압승이유도 인천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김혁규는 인천당원동지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 대선, 총선에서 이겼는데 안타깝게도 이기지 못한 것이 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패한 것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우리당의 뿌리요, 고향인 인천에서 우리가 한번 본때를 보여주자. 시장,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선거에서 우리당이 확실하게 이겨서 그동안 쌓인 한을 마음껏 풀어보자.
제가 인천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동북아의 핵심도시로 일어서는 기상과 기개가 감동을 줬다. 세계경제중심 뉴욕에서 사업에 성공했다. 경남도를 최고 자치단체로 만들고 수출에서도 세계최고로 만들었다. 저를 당의장으로 뽑아주신다면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동북아 핵심도시, 세계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제가 굳이 당의장으로 나선 이유는 경제 때문이다. 경제가 살아야 나라도 살고, 우리당도 살 수 있다. 대학 졸업해도 취직 못하는 상황에서 누가 우리당을 찍겠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감히 당의장에 나왔다. 젊은 시절에는 미국에서 사업도 하고, 경남에서 행정도 했고, 대통령 보좌도 했다. 첫째도 경제고,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로 올인하겠다. 대한민국 경제 살리고 인천 경제 살리겠다. 지방정권 차지하고 대권도 차지할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
제가 당의장에 나온 다음 이유는 지금 우리당에 대통합, 대통합이 절대로 필요해서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우리가 이긴 이유는 중도 지지자들 때문이다. 최근 나 홀로 길을 가고 있다.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서 헤매는가. 중도적 국민 외면하고 호남 충청주민 외면했다. 그러니 우리당 지지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당은 이제 대통합을 해야 한다.
저는 인천을 사랑한다. 인천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저를 사랑해 달라. 경제를 알고 중도개혁을 주창하는 저를 당의장으로 뽑아준다면 인천의 9분 의원들과 함께 인천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인천의 꿈, 동북아의 핵심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비롯한 우리당 후보 모두를 당선시키겠다. 범여권대통합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우리당을 기필코 전국정당으로 만들겠다.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



2006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