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최고위원 후보 초청 울산지역 합동연설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6일(월) 14:30
▷ 장  소 :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



▲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대회사
울산에 이렇게 눈이 쌓였던 적은 없다.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참석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합동연설회를 하게 되고 많은 의원들이 참석하여 언론에서 대서특필했다. 오늘 점심시간 지나고 나서 의장후보 일행 분들이 오신다고 하여 톨게이트 옆에 마중 나갔는데 눈 속에서 우리당 차량이 오는 불빛을 보았다. 울산에 눈 내리는데 시간 맞춰 오실 수 있을까 했는데 조금 일찍 오셨다. 눈 속에서 우리당 차량이 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 무한한 감격이다.
아무쪼록 참석하신 당원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가 2.18 전당대회에서 우리당을 굳건히 세울 당의장을 선택할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당의 발전과 지방선거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적임자가 누군지 판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강길부 의원
오늘 우리당에서 훌륭한 후보님들이 오셔서 합동 연설회 갖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신 시당 당직자,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울산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와서 사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당권이든 대권이든 여기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울산에서의 합동토론회는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우리가 중앙집권의 폐해를 절감하고 지방분권에 의해 많은 권한과 예산을 지방으로 내려보냈다. 하지만 우리가 집권여당인데 시장, 군수, 구청장 모두 한나라당이다. 광역의회, 지방의원까지 싹쓸이하고 있다. 이렇게 일당 독점주의가 되어 버리면 위험하다. 다같이 힘을 합쳐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임종석 후보
존경하는 울산시당 선배님 당원 대의원 동지여러분,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기호 2번 임종석이다.
울산에도 2002년 “국민 통합 노무현 짱!” 구호가 울렸다. 이는 열린우리당의 승리이며 우리나라 역사의 진보였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게는 동토의 땅이었던 이곳에서 강길부의원을 당선시켰다.
이제는 당당하게 여당의 국정 운영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느새 3년 3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이제 한고비만 넘으면 변화를 만들고 한 고개만 넘으면 새로운 격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다시 위기 앞에 서 있다. 참여정부 지지율은 반 토막이고, 우리당 지지율은 바닥이다. 전국에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다.
이곳 울산에서 다시 야당이 된 열린우리당 당원 대의원의 모습을 생각해 봤나. 핍박과 구박을 받으며 열린우리당을 한 여러분의 자존심이 한나라당 집권 후 어찌될지 생각해 보셨나?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지면 영남에서 더 어렵다. 우리는 권력을 탐해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우리는 선거 과정에서 깨끗한 정치를 하고, 정경 유착을 끊은 자랑스런 사람들이다. 우리가 포기할수 없는 것은 국민과 함께 끌고 가는 우리의 꿈이다. 개성공단 노동자들이 끌고 가고 있는 민족 경제공동체의 꿈이다. 철의 실크로드- 부산을 출발해서 런던까지 가자던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는 어찌되는 것인가. 지방분권의 꿈은 어찌되는 것인가. 양극화 해소를 통해 더는 가난이 되물림 되지 않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꿈은? 이것을 한나라당에게 맡길 수 있나. 우리의 철학과 정책과 비전이 옳다면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정권재창출이야 말로 열린우리당이 안고 가야할 개혁중의 개혁, 최고의 개혁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평민, 민주당시절부터 눈치봐가면서 당원 생활하신 분들이 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더는 바보 노무현의 눈물을 볼 수 없다며 분연히 일어난 분들이 계실 것이다. 참여정부 이후 역사의 발전 위해 나선 분들이 계실 것이다. ㅏ
우리의 힘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에 있다. 한나라당은 뉴라이트 등 수구세력과 결탁하여 선거태세를 갖추었다. 이기기 위해 우리는 뭉쳐야 한다. 개혁을 위해 양심적인 중도 세력이 결집하자는 것이 중도개혁세력 통합론이다. 우리는 이기는 길을 선택해야 하지 않나?
당장 지방선거에서부터 시작하자. 지금 결단하면 우리가 이긴다. 지방선거 끝나고 합의하자 하면 합의가 힘들다. 지방선거 결과 보고 어찌 해보자는 것은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반한나라당 선거연합을 통해 지방선거를 이겨야 지도부가 살 수 있고 선거구제 개편도 가능하다. 중도개혁세력 통합으로 가야 한다. 이기는 길로 가야 한다. 승리하는 길로 가야 한다.


▲ 김두관 후보
정말 얼마나 어려우신가. 독립투사들이 운동하는 기분으로 우리당의 일을 하는 여러분을 볼 때마다 송구하고 가슴 아프다. 울산 광역시 국립대 유치를 위해 강길부 의원, 송철호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임동호 위원장이 해 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울산을 생각하면 기적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노대통령이 경선에서 처음 일등 한곳이다. 저는 그때 노무현 후보와 똑같은 심정으로 서 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온몸을 던져 지역주의와 싸워왔다. 영남은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다. 남해군수시절 저는 무소속으로 이겼다. 4년 전 경남도지사 선거에 민주당으로 나섰다. 무소속으로 30% 넘던 지지율이 17% 떨어졌다. 지난 총선 수도권으로 출마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남해 하동에서 나왔다. 지역주의와 맞서 싸우는 동지들을 생각하면 안 나올 수 없었다. 아무리 어려워도 영남을, 전국정당의 꿈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모든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도왔다고 한다. 모든 분들이 참여정부와 함께 한다고 한다. 그렇다. 그러나 누가 참여정부정신을 끝까지 계승할 것인가? 여러분이 선택하셔야 한다. 원칙과 신뢰, 남해에서 농민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한길로 원칙과 신뢰를 지켰다. 공정과 투명은 공직을 수행하는 저의 기본태도였다.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분쟁을 조절했다. 분권과 자율, 자치분권 전도사 김두관이다. 자치분권과 자율을 누구보다 실천한 김두관이다. 저 김두관을 선택해 달라. 열리우리당과 참여정부가 함께 사는 길을 위해 김두관이 꼭 필요하다. 영남에서 우리당이 승리하고 한나라당을 깨는 일, 전국정당을 건설하는 길을 위해 김두관이 열린우리당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 어렵다는 영남에서도 울산은 유난히 힘든 곳이다. 다수가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다, 개혁적 시민 다수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당의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한나라당과도 민노당과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4년 전 노후보를 1등으로 만들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그 기적을 저에게 이어달라. 영남에서 낙선만 했지만 포기 않던 노무현처럼 낙선만 하지만 포기 않는 저를 밀어달라.
지방선거를 승리하도록 하겠다. 당당히 참여정부를 지키겠다. 우리당을 반드시 살려내겠다.
저 김두관 지역주의를 깨뜨리고 참여정부와 우리당의 동반성공을 반드시 이루겠다. 지방선거를 동지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


▲ 조배숙 후보
자랑스런 울산 당원동지여러분
울산은 저와 인연이 있다. 제 상임위가 교육위원회인데 작년 울산국립대 신설문제로 논란이 있었다. 대통령 공약이었다. 전국적으로 대학구조조정 하는 마당에 힘들었다. 그러나 울산시민께서 염원했고 교육형평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밀어붙였다.
울산은 경제 발전만큼 환경이 중요하다. 에코 폴리스로 태어나는데 우리당이 노력하겠다.
우리 사회 돌아볼 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여당이 야당, 야당이 여당되는 것이 왜이리 어려운가. 여성이 지역국회의원 당선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가 생각했다.
하지만 10년 전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저는 지역구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 되었다.
대북관계를 보자. 남북정상회담을 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나. 김대중대통령이 해냈다.
참여정부 들어와 돈선거가 사라졌다. 깨끗한 정치문화를 정착했다. 정경유착의 고리도 끊어졌다. 지방분권을 이뤄가고 있다.
이것을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해 냈다. 이는 꿈을 꾸는 자가 있어서 가능했다. 이런 변화를 보면서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역사는 현실에 절망 않고 꿈을 가진 자가 용기 있는 한 발자욱을 내딛을 때 발전하는 것이라 확신했다. 우리당은 그 꿈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고귀한 꿈을 가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깨끗한 선거 고민했나? 차떼기했다. 대북정책 고민했나? 오히려 악화시켰다. 국토균형발전, 수도권 집중만 악화, 지역감정만 부추겼다.
변화와 개혁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소중한 발걸음의 울산당원들이 앞장서 주셔야 한다.
우리당 지지율이 연말에는 바닥이었고 어려웠다. 그러나 사학법 개정하고 지지율이 상승하는 기미를 보인다. 희망이 보인다. 잘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당내문제 정리하고, 좋은 후보를 발굴하고, 서민 중산층 위한 정책을 내놓겠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여성의 힘이 필요하다. 여성이 우리당의 희망이라 생각한다. 많은 남성들이 어려울 때 여성들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면 힘을 얻어 간다고 한다.
여성은 희망을 재생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통합과 지방선거를 위해 뛰어야 한다. 세계는 여성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칠레에서 얼마 전 여성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독일 핀란드 라이베리아에서도 여성이 당선되었다.
일본도 여성을 앞장세워 고이즈미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제가 앞장서서 나서겠다. 당당하게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


▲ 정동영 후보
오늘 함박눈이 내린 것을 보니 징조가 좋다. 오늘 아침 8명 후보들의 부산 울산 경남지역 토론회를 보셨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당 지지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1월 중순에 17~8% 지지율이었던 우리당이 설쇠고 국회 정상화시키고, 안정감 갖고 전대 시작하며 24%로 올라 한나라당과 10% 차이로 좁혀졌다는 것을 보고드린다.
당을 살리기 위한 홍보선전대 8분 모두 몸으로 개혁정치의 길을 걸어온 한국정치의 소중한 자산이자 보배이다.
김영춘 김부겸 김두관 김근태 김혁규 임종석 조배숙 후보 등 8명이 2월 18일까지 생산적 토론, 선의의 경쟁을 하면 2월 18일 우리당은 한나라당과 지지율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울산 시민께 감사드린다. 2002년 40% 지지를 노무현 후보에게 주셨다. 총선에서 강길부 의원을 선택했다.
울산은 한나라당 할 이유가 없다. 참여정부 들어 가장 시원시원하게 일이 풀렸다. 고속철 역, 국립대가 그렇다. 울산시민이 망설이는 이유는 우리당이 세련되지 않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을 버리고 우리당을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의 신뢰, 지지율 1등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영남에서 가장 돌파가능성이 높은 곳이 울산이라 믿는다.
정동영은 당의장이 되면 지지율 1등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원래 1등은 우리것이었다. 찾아와야 한다. 몽골기병처럼 한나라당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제 새로운 구심점을 세우고 정부와 청, 당을 공동체로 만들어 그 중심에 당이 서야 한다. 그래서 아프고 어려운 현장으로 가야 한다. 작년 지앤피가 16000불이었고, 올해 20000불 예상된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공허하다. 소득은 줄고 장사는 안 되고 의보료 못내는 가구가 170만 가정이라고 한다. 대졸자 취업 못한다. 경제는 강해지고 있는데 나의 삶, 경제 사회적 위치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5대 양극화의 강, 사회적 기업간 산업간 교육, 남북의 양극화를 풀어내야 한다. 당의장이 되면 다음날부터 이 5대양의 강을 건너기 위해 정책을 만들고 아픈데 어루만지는 민생 최우선의 정치를 함으로써 우리당이 변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 그래야 희망이 생긴다.
저는 21세기 정치개혁 격랑에서 몸으로 개혁을 실천한 행동하는 개혁가라고 생각한다. 5.31밤 승리의 장미꽃을 제가 꼭 달아드리겠다.


▲ 김영춘 후보
오늘 서설이 내리는 복스러운 울산에서 여러분을 뵌다.
태초에 하느님이 쌍을 만들며, 6일 만에 만드셨다. 그러면서 보시니 참 좋았다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당하고, 선거출마한 김영춘이다.
울산 당원 선배님들께 보고 드리겠다. 제가 예결위 간사인데 강길부 의원님과 함께 했다. 그런데 제가 계수조정소위 들어가며 특명을 받았다. 울산신항 예산 더 받아 달라는 것이다. 싸우고 싸워서 100억원 이상 증액시켜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 그 자리에 한나라당은 없었다. 예산심의를 안 했다. 만약에 울산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장이 자기들이 신항 예산, 복선전철 예산 확보했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하라. 강길부의원이, 제가, 우리당이 했다.
저는 예선에서 두 표 차이로 통과했다. 한 시간 정도 쇼크를 먹었다. 한 시간 후에 생각을 고쳤다. 아무것도 없는 김영춘을 예선에서 통과시켜준 분들의 마음이 감사하다. 저는 계파에 속하지도 않고 당내 어떤 실력자와도 손잡지 않고 뛰고 있다. 그런 저에게 표를 주신 대의원들의 마음은 무엇이겠나. 지금 열린우리당은 시베리아 벌판에 선 형국이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당원들은 선거 패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맹호가 풀을 먹지 않는다. 우리당은 이미 호랑이다. 원내 제1당이고 집권당이다. 지역주의 타파하고, 미래발전 위한 개혁을 이루고자 하여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던 호랑이다. 그런 호랑이가 선거공학에 매달려 나서는 순간 우리당은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로 전락한다.
우리당은 맹호의 기상으로 할 일이 있다. 어려운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과 불안감을 껴안고, 가장 중요한 우선과제를 민생 살리기부터 해결하는 자세로 세계 일류 국가로 만드는 선봉에서 우리가 힘써 싸울 때 국민은 우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다. 이렇게 노력해서 우리당 지지가 올라가면 우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긴다. 왕도는 정체성을 회복하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는 우리당을 만드는 것이다. 합당론, 선거연합론, 한나라당과 연정론이 낄 자리는 없다. 우리 스스로 당당해야 한다. 우리는 개혁주의자이고 미래발전 주의자지만 우리의 올바른 뜻만으로 이길 수 없다.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가슴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원칙과 소신을 지켜야 한다. 힘들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 소중한 마음만 가져가면 된다고 본다. 국민과 어우러져야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저 김영춘 반드시 이기는, 정권 재창출을 만드는 역사의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 김근태 후보
울산에 오니 80년, 87년 전국을 흔든 함성이 생각난다. 그 함성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함성이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공하기까지 울산시민의 역할이 컸다. 울산시민 여러분을 존경한다.
첫째 변해야 살 수 있다. 바꾸면 반드시 승리한다. 국민, 당원들을 많이 만났다. 바꿔라, 다시 시작해라, 이대로는 안 된다, 이것이 당원과 국민들의 지상명령이다. 간판도, 노선도 다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다 바꿔야 한다. 오직 중산층과 서민의 당, 그때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국민과 한 약속만 빼고 다 바꾸겠다. 책임지겠다. 예비선거 끝나고 힘을 얻었다.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담겨있다.
둘째 대연합을 이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당의장이 되면 즉시 대연합을 추진하겠다. 대이변, 대변화, 대연합은 지방선거 승리의 필승 카드이다. 고건, 강금실 등 모두 참여하는 대연합으로 난관을 돌파하겠다. 누구나 대연합을 말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지역기반이 상충하면 할 수 없다. 자신만 앞세우면 할 수 없다. 지금은 전면적인 위기이다. 기득권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양심세력을 담을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만들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역사에 던졌다. 우리 역시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 던져서 대연합을 이루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에게 승리할 사람은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 사학법 생떼, 발목잡기 등이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임란때 송상형은 싸워 죽기 쉬우나 길을 빌려줄 수 없다고 맞섰다. 저의 각오도 그렇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길을 비켜줄 수 없다.
우리에게는 꿈이 있다. 전국정당의 꿈이다. 지역주의의 벽을 뛰어넘은 강길부 의원님은 우리당의 자랑이다. 그리고 이정환, 정병원 등 전국정당의 꿈 일보 직전에서 눈물 흘린 우리들의 영웅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든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람, 모든 세대에게 믿음을 주는 저 김근태를 앞장세워 달라. 전국에서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 바꾸면 이길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고 말겠다.


▲ 김부겸 후보
어려운 가운데서도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02년 노무현 후보를 1등 만들어 기적을 만든 여러분을 존경한다. 집권야당, 제3당으로서의 어려움에도 화합하여 참여정부 앞날을 개척하는 울산의 당원동지들께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국립대 유치 위해 노력한 임동호 위원장, 강길부 의원, 송철호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내달라.
노무현이라는 사나이와 저는 아직 제가 30대가 되기 전 만났다. 91년 3당 합당을 거부하고 만든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95년 DJ에게 버림받은 저희는 통추를 만들어서 전국방방곡곡 외치고 다녔다. 그러다가 97년 대선 때 눈물 흘리며 헤어졌다. 그 덕분에 저는 노무현 후보 당선에 기여한 바 없다. 그래서 더욱 대통령 씹는 것을 당연시하는 현실에서 참여정부 승리를, 열린우리당의 가치를 역사의 정도로 만들기 위해 여기에 섰다.
제게 힘과 기회를 달라. 저를 열심히 뛰게 해 달라. 지방선거 지금은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여러 후보 말씀처럼 국민 앞에 깊이 반성하고 무릎을 꿇을 때인 것 같다. 국민에게 호소하자. 개혁이나 민생, 이야기만 했다고 죄송하다고 말하자. 새 지도부가 사교육비, 집값, 일자리, 양극화 문제 등에 대한 뚜렷하고 확실한 정책공약을 던지고 신뢰받을 인물들을 영입하면 돌파구는 보인다고 생각한다. 어려울 때 무기는 화합과 단결이라고 생각한다.
사학법 파동 때 실용파도 초선도 중진도 상관없었다. 우리는 다 함께 뭉쳐서 역사와 국민들이 부여한 개혁과제를 확실히 치러냈다.
최근 우리당이 어려운 것을 톨파하는 방안으로 연합이나 통합이야기를 한다. 대통합을 이루려면 우리 스스로 역사 앞에 보인 것을 해결할 가능성으 보이고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경북지역 정면승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제 고향은 대구 경북이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 지역주의타파와 국민통합이라는 과제를 잊은 적이 없다. 우리 후보들이 작년 영천에서 48%, 대구동구에서 44% 얻었다.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한나라당 지역주의를 부실 수 있다. 저를 무기로 써달라. 명령을 하면 제가 뛰어들어 보수 수구와 국민 분열의 씨앗을 부셔버리겠다.
역사는 우리에게 좌절하거나 실패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당을 역사에 이름 되새길 당으로 만들자. 김부겸이 여러분 곁에 있겠다.


▲ 김혁규 후보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은 우리당을 다시 국민들 속으로, 우리당을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얻게 하기 위해 출마한 김혁규이다.
오전까지는 부산 경남 이어 오후에 서설이 내리는 울산에 와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니 오래간만에 가족을 만난 느낌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축원 드린다.
저는 2003년도 말, 개혁의 기치를 내건 우리당에 동참하기 위해 잘 나가던 도지사직을 이년 반 임기를 남기고 나왔다. 한나라당에서 그간 배신이니 화형식이니 했고 국무총리도 낙마했다. 그러나 저는 결코 후회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참여정부는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고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켰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돈 안 드는 선거풍토 뿌리를 내렸다. 어느 정권도 이 일을 해내지 못했다.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지만 퇴임 이후에 국민들로부터 확실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은 왜 국민 버림을 받고 있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당내부적으로 볼 때 당이 사분오열되어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불안감을 준 것이 사실이다. 국민이 그렇게 소망하던 서민경제에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은 유능한 인재도 많지만 정치 주력세력의 경험부족으로 국민 보기에 미숙하게 보였다. 셋째로 국민의 여론을 담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국민이 우리를 버리는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런 의미에서 2.18 전대는 우리당의 생사가 달린 전당대회이다. 환골탈태하여 기대와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그 사람이면 우리당이 변하겠어, 그 사람이면 우리당이 바뀌고 국민에게 따뜻한 정치를 할 사람을 세워야 한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제가 당의장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국민의 바람인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저는 1000불 가지고 미국에 가서 성공했다. 실물경제에 밝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 지사가 나라 사림을 살면 잘 할텐데’라고 하셨다. 저에게는 좋은 말씀을 주신다. 제가 당의장이 되면 국민들에게 국민들의 소망인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약속드린다. 저는 10여년간 경남도지사를 하며 경영행정 한 사람이다. 지방행정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이다. 이 노하우를 우리당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접목해서 국민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



2006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