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최고위원 후보 초청 부산·경남지역 합동연설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3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 6일(일)
▷ 장  소 : 부산 BEXCO
▷ 참  석 : 유재건 당의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최철국 경남도당 위원장



▲ 유재건 당의장
부산경남지역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다. 어제가 입춘이었다. 절기상으로 봄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추운 날씨에 무슨 봄이냐고 하실런지 모르지만 분명 봄이 다가오고 있다. 들판에 보리싹이 누워있다. 봄은 겨울이 다 지나가고 와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겨울속에 봄을 잉태하고 있다. 부산은 그런 보리싹과 같이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었다. 부산과 마산에서 있었던 부마항쟁이 박정희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 8분의 후보들은 당을 구할 보리싹이다. 희망이다. 한국정치의 미래를 열어갈 제목들이다. 이분들을 위해 격려 박수 부탁드린다. 오늘 여러분이 만나 뵙고 말씀 들게 될 8분의 지도자들은 어제 광주에서 제주에서 서울에서 방송매체를 통해서 전국 국민을 상대로 열린우리당이 나아갈 길과 2년 동안 집권여당으로서 당과 정부가 한 일을 국민에게 보고하면서 그제부터 당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여러분 덕이라고 생각되어서 당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 고맙다.
8분의 후보들은 누가 당의장이 되느냐는 2번째 목적이고 땅에 떨어진 인기를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3년 전 대통령을 뽑고 17대 국회가 시작했던 그때를 생각해서 뭉쳤다.
예비선거에서 한 분 탈락된 이종걸 의원은 서울에서 다니면서 우리당을 위해서 열렬히 뛰고 있다. 우리가 뽑은 지도자들은 개인욕심을 뒤로 물리치고 당과 나라를 위해서 우리들과 자손을 위해서 헌신하기로 작정하고 밤낮으로 뛰고 있다.


제가 부탁했다. 우리끼리 비판하는 것은 중지하고 장점을 칭찬하고 공동으로 지도자들이 훌륭한 사람들인지 알리자고 부탁했다. 어제 입춘날 2월4일까지 상대방 후보를 칭찬하는 내용을 제출하라고 했는데 제일 먼저 제출한 분이 김영춘 후보다. 다른 후보들도 준비해서 들어오고 있다. 김영춘 후보께서 다른 후보들을 칭찬한 글 중에 1번 김부겸 후보는 암흑과도 같은 시절 도도한 역사적 흐름에 항상 함께 한 역사적 인물로 독재정권 때 재적당했고, 80년 이후 민주화를 위해 살았고 열린우리당을 위해 모든 명예를 버렸다.


임종석 의원은 신출귀몰한 학생운동 진영의 대표인물로 여고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36세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통일을 위해 일한 분이다.
조배숙 의원은 비례를 버리고 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분으로 단호하고 추상같은 정치적 결단은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정동영 후보는 유신독재시절 기자경험이 통일부 장관, 의장으로 당에 공을 세웠다.
김근태 후보, 우리나라 민주화의 중심에 서 있는 분으로 굳세게 살아오신 거룩한 민주주의의 기수로 세계의 양심수로 민주화 세력의 지표다.
김두관 후보는 농민운동, 민주화운동을 통해 사회운동에 앞장서고 실천적 본보기로 시민단체 등에서 모범으로 뽑았다.
김혁규 후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 성공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는 어려운 시절에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청와대에서는 비서관으로, 우리당에서는 서울시당위원장, 비상집행위원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나선 분이다.


우리당을 살리실 8분의 후보들은 모두 우리가 존경하고 당의장이 8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세력은 우리의 세력이다.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수십 년 난제를 해결할 정당이 우리당이다. 우리에겐 후퇴가 있을 수 없다. 전진만이 있다. 개혁에 끝장을 내야 한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우리당의 역사적 과업을 이루고 미래를 책임지는 쟁기가 될 것이다.


저는 세 가지를 부탁한다.
첫째, 이번 전당대회가 화합과 결집을 통해 국민적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승리를 확실히 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 역경을 참아내고 비전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확신을 갖고 지방선거와 대선에 대비해야 한다.
셋째,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 주어진 역사적인 사명을 완수하여 선진한국으로 이 나라를 방향잡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역사의 물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려면 참여정부가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부산부터 시작한 참여정부의 모태가 이곳에서 시작되었는데 우리에게는 실패할 자유도 없다. 성공만이 있다.


8분을 존경한다. 사랑한다.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가 필요하다.


▲ 최철국 경남도당 위원장
어제까지는 부산경남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세찬 바람이 우리 살을 에었다. 그러나 오늘 8룡이 부산경남에 온다고 하니 이무기들이 바다속으로 쏙 들어갔다. 우리 부산경남에 용을 몰고 온 8분 후보들에게 큰 박수 드리자.
오늘 연설회장 분위기가 너무 뜨겁다. 부산경남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새 지도부가 되실 8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부산경남은 4.19의 진원지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부산경남은 한나라당의 아성에서 일당독재의 시대를 겪고 있다. 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서 한나라당이 대구 부산경남에서 기상천외한 일을 자행했다. 이러한 한나라당을 물리치고 다음 지방선거에서, 대선에서 우리당이 꼭 승리하게 해달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임기 2년 남았다. 그동안 잘해서 성공하라는 염원이 있다. 8분의 후보들에게 부산경남에 찾아온 봄기운을 되살려서 꽃피고 열매맺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 윤원호 위원장
감동이 넘쳐 흐른다. 여러분 반갑다.
2002년 12월 19일 이후 우리가 언제 이렇게 감동의 바다를 이뤘던지 기억이 까마득하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영남지역에서 우리당의 지지도가 20%를 밑돌고 있다고 한다. 지금 제가 부산의 여러분들한테 물어봤더니 20%는 아닐거야, 요새 분위기 좋아라는 말씀하신다.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 우리당 행사에 관심갖고 와주신 부산시민, 경남도민 감사드린다.
2월 2일 예비선거부터 강행군중인 후보 8분께 진심으로 승리하라는 기원의 박수를 보내드리자. 선전하십시오.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경남도당 당원들은 후보 여러분들을 형제처럼, 부모처럼 사랑하고 아끼면서 맞이한다.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나. 초반부터 강행군해서 힘들어하고 피곤해 하는 모습 보니 마음이 아프다. 위로와 용기를 더 드려서 2.18까지 선전하게 할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여러분들 마음속, 손안에 쥐어드릴 답이 없어 안타깝다. 건강지키시고 선전하시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이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집권야당이라고 한다. 이런 속에서 살고 싶지 않다 집권여당으로서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보 여러분들께서 해달라. 5.31지방선거에서 부산시를, 경남도를 접수하고 싶다. 부산의 16개 기초단체장 반이라도 접수하고 싶다. 광역의회, 기초의회 1/2은 우리가 접수해야 한다. 이 역할을 여러분이 맡아 달라.
일요일임에도 불구 이렇게 많이 와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거듭 감사드린다. 행사준비한 부산시당 당직자 여러분과 중앙당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이 후보들이 건강지키면서 선전하시라는 큰 박수 부탁드린다.
여러분들의 지역순회토론회가 우리당 지지율을 올리는데 밑거름이 되어서 5.31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거두고 2007년 대선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건승을 바란다.


▲ 정동영 후보
부산경남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께서 차비들이고 시간들여서 부산 벡스코까지 오신 뜻을 잘 알고 있다. 우리 가슴속에서 흔들렸던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잃어버린 우리의 희망을 찾아내기 위해서 이 자리에 오셨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희 후보 8명은 열린우리당에 대한 특별홍보선전대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제 광주, 제주를 거쳐서 부산에 왔다. 유재건 당의장께서 말씀하셨듯이 구체적으로 보고를 드리겠다.
조사를 보면 1월 중순만 해도 17%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설 쇠고 국민을 안심시켜드리기 위해서 국회를 신속하게 정상화해서 복귀시키고 전당대회 아름답게 경쟁하면서 그 차이가 10% 안쪽으로 좁혀졌다는 보고를 드린다.
여러분의 앞에 있는 8명의 얼굴이 위기에 빠진 우리당을 살려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한분 한분 몸으로 정치생명을 걸고 개혁정치의 길을 열어온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 8명 모두가 2.18전당대회까지 초심을 살려서 당을 살리는 방법을 놓고 민심을 되돌리는 방법을 놓고 생산적인 경쟁을 지역지역마다 겨룬다면 민심이 돌아오고 지지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방선거의 의미는 한나라당이 85%를 10년간 독점독식해온 지방권력교체에 있다. 청와대와 국회는 깨끗해졌다. 지방권력 토착세력만 바뀌지 않고 있다. 부산 경남만 바뀌지 않고 있다. 우리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힘이 부친다. 지지율 일등을 되찾아와야 한다. 가능한 일이다. 원래 우리 것이었다. 빼앗겼다. 다시 되찾아와야 한다. 국민은 강하고 힘있는 여당을 원하고 지난 2년 우리당은 사공없는 나룻배처럼 주인없는 당처럼 흔들렸다.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당의장을 구심점으로 세워서 당정청을 한몸으로 만들고 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 제가 당의장이 되면 2년 전 꼴찌 당을 일등으로 만들었던 경험으로 현장속으로,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민심속에서 일등을 만들어 내겠다.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작년에 1만6천불 내후년이면 2만불이 된다. 그러나 서민들은 공허하다. 수입이 줄고 의료비 못 내고, 대학 나온 자녀가 취직을 못하고 있다. 5대 양극화의 강이 중산층 서민의 앞길을 막고 있다. 소득, 일자리, 기업, 교육, 한반도 양극화 해소 과제야말로 중산층과 서민의 정치를 하겠다고 모인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이다. 제가 당의장이 되면 이 5대양을 건너기 위해서 몽골기병 정신으로 144명 의원과 50만명 당원과 함께 현장으로 들어가서 법을 만들고 예산을 만들어 국민속으로 들어가겠다. 이렇게 되면 지지율이 올라가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5.31 승리의 희망도 생기게 될 것이다.
저는 그동안 위기돌파의 정치를 해왔다. 성공의 경험이 있다. 승리의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무기로 5.31일밤 후보자들 가슴에 승리의 장미꽃을 제가 반드시 달아드리겠다.


▲ 임종석 후보
저는 먼저 저 임종석과 이번 전대에 출마한 8명 후보이름으로 약속드린다.
부산경남, 대구에서 벌어진 반역사적, 반 지방의회적인 추잡하고 더러운 선거구획정 날치기 폭거를 2월 임시국회에서 우리당이 앞장서서 반드시 바로잡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으로 부산 경남은 부마항쟁에 빛나는 역사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92년 김영삼의 승리는 부산의 승리로 보였지만 남북대화중단, 아이엠에프는 부산의 낭패로 이어졌다. 그때 노무현이 3당 합당을 거부하고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지켰다.
97년 김대중의 승리는 광주의 승리였다. 50여년만에 여야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화해협력의 길을 연 역사적 승리였다. 그러나 그것은 부산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완전한 승리는 2002년에 이뤄졌다. 2002년 노무현의 승리는 부산의 승리였고 열렬한 광주의 승리, 국민통합의 승리였고 완전한 역사의 승리였다.


바로 그 가운데 소중한 여러분이 계셨다. 노무현은 항상 대의를 선택하며 역사와 함께 승리했다. 김대중 양자론을 잊지 않았을 것이다. 노무현 후보가 14%를 헤맬 때 지긋지긋한 김대중 양자론이 노무현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 선대본 참모부에서는 김대중을 밟고 영남 정면승부를 봐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것은 역사의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선거계산이 아니라 역사의 편에 섰다. 한나라당을 극복하는 것이 역사의 진전이며 반한나라당 연합의 전사가 되어 민심을 얻고 오늘날 대통령이 되었다.
바보 노무현은 항상 그랬다. 우리는 다시 어려운 위기 앞에 서 있다. 한나라당이 집권한 이후의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가. 다시 야당으로 전락한 여러분의 명예, 자존심을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의 소중한 꿈 대한민국의 내일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개성공단의 꿈, 남북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이곳 부산에서 기차에 싣고 유럽까지 뻗어나가는 한반도의 꿈 말이다.
정권이 없으면 이 약속을 지킬 수 없다.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사회를 한나라당에 기대할 수 있는가. 한나라당을 극복하는 것이 역사고 개혁이다. 다시 반 한나라당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저는 우리의 철학, 역사, 우리가 걸어온 길을 믿는다면 정권 재창출이야말로 열린우리당이 갈 개혁이고 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저는 중도개혁 대통합을 주장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탄생시킨 사람이 따로 따로가 아니다. 열린우리당, 참여정부만의 위기가 아니다. 함께 개혁을 추진했던 모든 중도인사가 뭉쳐야 한다. 그들에게도 한나라당의 집권은 위기다. 우리가 가야할 길, 승리해야 할 길, 개혁의 길은 정권재창출이다. 그 최대의 힘은 중도개혁 대통합이다. 부산이 앞장서 달라.
이 길은 대통합을 통한 승리의 길은 지방선거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선거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해야 한다. 지역구도 극복을 위한 선거구제개편도 그래야 가능하다.
제가 선봉에 서겠다. 중도개혁 대통합을 통해 정권재창출로 나가자.


▲ 조배숙 후보
부산 경남지역은 열린우리당이 특별한 애정이 있는 곳이다. 경남은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고 부산은 지역구도타파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참여정부 개혁의 씨앗을 뿌린 곳이다. 지금 그 열매를 맺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소망하는 바지만 특히 부산경남도민들의 소망은 간절할 것이다. 제가 대학생 때 왜 우리나라는 여당이 야당되고, 야당이 여당되는 일이 어려운 것일까. 민주세력이 정권을 잡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까. 여성이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10년전 수평적 정권교체를 했다. 저는 지금 당당하게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대북관계,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이 해냈다. 참여정부, 돈선거 사라지고 깨끗한 선거문화이뤄내고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 열린우리당이 해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변화를 보면서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역사는 용기있는 자의 한걸음으로 변화되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우리당은 큰 꿈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고귀한 꿈을 키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깨끗한 선거 고민했는가. 차떼기 했다. 대북정책 고민했는가. 악화시켰다. 국토균형발전 고민했는가. 수도권 입장에서 발목잡으려 했다. 저는 우리당의 꿈이 계속되어야 한다. 변화, 개혁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이 소중한 발걸음 여기 계신 부산경남 당원들이 앞장서야 한다.
우리당 지지율이 바닥이었다. 그러나 연말에 사학법 개정을 계기로 꿈틀거리고 있다. 희망이 보인다. 힘을 합치고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 당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고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하겠다. 경남부산 뜨겁다. 부산시당 위원장이 여성인 윤원호 의원이시다.
여성은 우리당의 희망이다. 많은 남성들이 당이 어려울 때 여성들 행사에 오면 활력이 넘치고 힘이 솟고 희망이 생긴다고 말한다. 우리 여성은 가장 낮고 어려운 곳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희망을 재생산하는 능력이 있다. 여성의 힘으로 통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다시 뛰어야 한다.


세계는 여성의 힘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칠레 여성대통령, 핀란드, 독일 심지어 나이지리아에서도 여성이 대통령, 총리가 되었다. 보수적인 일본의 자민당도 여성전사를 앞세워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는 길은 여성으로부터 지지받는 것이다. 세상에 절반이 여성이다.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다. 저를 압도적인 지지로 지도부에 보내달라. 여성의 힘을 통합해서 우리당을 기필코 승리로 이끌겠다.


제가 전당대회에서 유일한 여성후보다. 벌써부터 다 된 것 아니냐는 축하인사를 받는다. 선거운동 열심히 해봤자 표 안 나온다고 한다. 그렇게 지도부에 들어가기 보다 당당하게 들어가게 해달라. 작년에 유능한 정치인을 꼴찌로 만들어서 지도부에 보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리당의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 여성검사 1호 괜히 한 것 아니다. 지역구에서 쟁쟁한 4선의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당선되었다. 멋지게 해내겠다. 맡겨 달라.


▲ 김부겸 후보
저는 이곳 부산에만 오면 불굴의 사나이 노무현이 생각난다. 95년 부산시장 선거 때 선거 마지막 전날까지 이기다가 지역감정 때문에 엎어지고 상처받고 통한의 눈물을 짓고도 일어섰던 그 사나이 노무현, 지역주의를 향해 힘차게 일어선 노무현이 생각난다. 그 노무현을 배출시킨 당원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희들은 95년 김대중 총재한테 버림받고 통추라는 것을 만들었다 김원기, 노무현, 제정구, 이철 등 그때 결심했다. 이 나라의 지역주의 패거리 정치, 줄세우기 정치가 있는 한 우리는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결심하고 국민통합을 외쳤다. 지금도 지역주의 정치를 깨는 것이 우리당의 임무다.
최근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씹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그냥 씹어댄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우리는 해내야 한다. 오만과 편견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거꾸로 돌리려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노무현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방선거가 걱정이라고 한다. 걱정하지 말라. 이제 밑에서부터 꿈틀한다. 새 지도부가 뽑히면 대통령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교육, 부동산, 일자리 좋은 정책을 내놓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좋은 인물을 영입해서 온몸으로 돌진하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전략은 우리당의 단결과 단합이다. 사학법 처리시 개혁파 실용파도 없다. 다선 재선도 없었다. 단합함으로써 그 두꺼운 벽을 밀어냈다.
두 번째는 지역주의를 허물고 국민통합을 완성시킬 수 있는 역사적 과제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했으나 진전이 없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온몸을 던져 교두보를 만든 지역정치 마지막이 남았다. 한나라당의 본산인 대구경북을 확실히 접수해야 한다.
저는 그동안 한나라당의 간을 빼먹은 사람이 되었지만 전 대구 출신이다.
이제 여러 동지들과 함께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을 위해 대구경북에서 한나라당의 심장인 그곳으로 돌진하겠다.
작년 우리당의 후보들은 그 악조건에서도 경북 영천에서, 대구 동구에서 40%를 넘었다. 여러분 된다. 불가능은 없다. 마지막 고비다. 힘을 모아달라.
제게 당의장을 맡겨 주시면 바로 이번 선거부터 여러분들의 종이 되어 모든 권한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박근혜 대표의 눈물로 대표되는 신화를 깨버리겠다.
박 대표가 눈물 흘릴 틈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우리 후보들은 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고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확신한다. 역사는 우리들에게 명령하고 있다.
지역주의 타파, 정치개혁, 미래를 준비하라고 위임받은 우리들은 좌절할 권리가 없다. 역사는 우리에게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단합하여 적의 심장부를 향해서 돌진한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고독했고 비장했던 사나이, 노무현 대통령을 반드시 역사의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자.
겸손하게 열심히 한다면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다. 제게 확실히 힘을 달라.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


▲ 김근태 후보
부산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김근태다. 1971년 생각난다. 독재정권 지명수배받아 부산에서 숨어 살았다. 부산시민들이 보호해서 오늘 이 자리에 김근태가 있다.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오늘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저의 연설보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달라.
첫째 변해야 산다. 바꾸면 반드시 승리한다. 국민, 당원들 참 많이 만났다. 바꿔라. 다시 시작해라. 이대로 안 된다는 말씀이었다. 당원, 국민들의 지상명령이다. 간판 노선 인물 다 바꿔야 한다고 말씀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바꿔야 한다. 중산층과 서민의 당,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 김근태가 선두에 서겠다. 국민과의 약속만 빼고 다 바꾸겠다. 창당초심으로 다시 시작하자. 책임지겠다. 예비선거에서 큰 힘을 얻었다. 출렁거리는 당심을 확인했다. 바꿔야 한다는 절박감. 당심 그대로 투표해야 한다. 느낀 그대로 울림 그대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대연합으로 지방선거 승리하겠다. 대이변, 대변화, 대연합, 지방선거 승리의 필승카드다. 고건, 강금실 등 모든 양심세력이 참여하는 대연합으로 오늘 난관을 돌파하겠다. 누구나 대연합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기반과 이해관계 상충하면 할 수 없다. 그 일 할 수 있는 사람은 감히 김근태밖에 없다고 말씀드린다. 기득권 포기할 준비됐다. 한평생 대의에 헌신했다. 김근태 모든 것 버리겠다. 노무현 대통령 역사적 결단으로 기적같은 정권재창출을 이루었다. 기득권 포기하고 역사에 몸을 던지겠다. 우리 역시 모두를 던져 반드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한나라당에 승리할 수 있는 사람 김근태다. 사학법 개정반대, 감세 주장하는 이들에게 단 하루도 대한민국의 내일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명하게 대결해야 한다. 살아온 삶, 세상 보는 시각, 미래비전이 다르다. 오직 김근태만 박대표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승리하겠다. 자랑스런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에게 전국정당 꿈이 있다. 김정길, 정진호, 정진우, 정윤재, 최인호, 이철, 김두관 이름을 잊을 수 없다. 전국정당 꿈 일보직전에 눈물을 삼킨 분들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꿈을 이루는데 여러분과 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모든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람, 어르신, 장년, 청년, 모두에게 믿음주는 저 김근태를 앞장세워 달라. 전국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는 있다. 바꾸면 이길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겠다.


▲ 김혁규 후보
사랑하는 부산 경남 대의원 당원여러분 고맙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축원드린다. 저는 경남합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교 다니고 부산에서 살았다. 그리고 4대 걸쳐 경남도지사 하면서 마지막 선거 75% 득표하면서 잘나가던 도지사직 사퇴하고 우리 고향출신 노 대통령 성공시키고 개혁기치 내건 우리당 창당에 동참하기 위해 한나라당 탈당했다. 저는 한나라당으로부터 화형식 당하고 총리될 뻔 했는데 한나라당 반대로 총리도 못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부산경남에 있는 분들이 김혁규 서울에서 뭐하냐 그냥 있을려고 도지사직 내놨나 했다. 이제는 가만있는 시간 마감하고 새로이 국가와 국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하기 위해 나왔다.
요즘 노대통령께서 국민들로부터 비판 많이 받고 있다. 제가 볼 때는 지금은 비판받지만 대통령 퇴임 후에 반드시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사실 지방균형발전 위해서 177개 공공기관 지방분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서울 공공기관 하나 옮기기도 어려운데 177개 옮기는 일, 투명한 사회 만들었다. 정경유착 고리 끊었다. 아무나 하는 일 아니다. 그래서 저는 노대통령 업적 반드시 역사적 평가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럼에도 열린우리당 지지도 계속 하락하고 총선 때보다 반토막 지지받고 있다. 당내는 사분오열로 안정 안 되고 있다.
왜 그런가?
첫째 그동안 실익이 없는 개혁지상주의에 함몰돼서 개혁 개혁 하다가 국민 바라는 경제살리는데 소홀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우리당에 등 돌리고 경험부족으로 하는 일 미숙하고, 국정운영에 불안감 주었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론 담아내는 시스템 부족으로 국민따로 당따로 놀았다.
그동안 우리가 겸손하지 못하고 오만했다. 이번 2.18전대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우리당 변하겠구나 기대를 주지 못하는 전대는 실망만 주게 될 것이다. 아 저사람이 간판스타가 되었고, 당이 변하겠구나 해야 한다. 그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나.
저는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께 세배갔는데 김지사 국가살림 살면 잘 할텐데 하셨다. 저는 빈손으로 미국가서 가장 성공한 실물경제인으로 인정받았다. 관료행정 지방행정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었다. 모든 것을 볼 때 우리당 재건 김혁규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다.


▲ 김두관 후보
한나라당 아성에서 독립운동하듯 피땀 눈물 받친 당원 대의원 여러분 사랑한다. 여러분이 당의장 한번 해 보라고, 위기 빠진 우리당 구하라고, 지역주의 극복하라고, 밀어주신 당의장 후보 김두관이다. 이곳 벡스코 부산 미래, 부산을 세계로 뻗어갈 기틀 마련한 소중한 곳이다. 에이펙 끝나고 신항이 개항했다. 위대한 부산 시대가 오고 있다. 제가 책임지겠다. 부산 경남 미래는 저 김두관이 책임지겠다.
지금 우리당이 위기이다. 우리당 위기는 참여정부 위기이고, 대한민국 위기다. 우리당 위기는 당원동지 위기다. 어쩌다가 이 지경 됐나. 노 대통령 뽑아주고 헌정사상 처음 원내 과반 준 국민 뜻을, 실용이라는 애매한 노선에 빠져 개혁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개혁 열망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창당초심을 회복해야 한다.
실용노선 완전히 폐기하겠다. 노대통령 뽑고 우리당 뽑은 민심 받들어 개혁정체성 회복하겠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후보 뽑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당 위기 극복하고 5.31 선거 승리할 수 있는 지도부 뽑는 선거다. 누가 할 수 있나. 풀뿌리 현장 실천해 온 저 김두관. 우리당 참여정부 성공위해 온몸 바쳐 싸운 김두관이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금 우리당은 어느 집권여당도 가진 적 없는 깊은 패배주의. 당원 대의원 가만있는데, 당 어렵다고 선거 어렵다고 대통령 탄핵세력과 연합 합당하자고 하는 사람 있다. 지역주의 손잡고, 지역주의에 기대서 우리당 승리할 수 있겠나. 정권 재창출이 최고 개혁이라고 하면서 원칙버리고 당 분열시키는 데 국민 마음 얻겠나.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스스로 준비해서 이길 수 있다. 한나라당 맞서 승리할 비책이 김두관에게 있다. 서울 강금실, 대구 이재용, 대전 전북 우리 동지들 승기 잡았다. 부산 울산 경남 시장 도지사 당선시키면 된다.
지방분권 전문가 김두관 앞장서고 부산경남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다. 영남 한나라당과 호남 민주당, 충청 국중당과 겨뤄 당당히 이길 수 있다. 전국방방곡곡에서 승리할 수 있다. 김두관 부산경남 미래 책임지겠다. 5.31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


▲ 김영춘 후보
저는 외가가 경남 통영이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청년될 때까지 부산이 길러준 부산의 아들 김영춘이다. 저는 예선에서 턱걸이로 본선 진출했다. 저는 어떤 계파와도 손잡지 않고 어떤 실력자와도 손잡지 않고 필마단기 구당파의 정신으로 나섰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시베리아 젊은 호랑이 기백으로 꿋꿋이 나가겠다. 지금 우리당 시베리아 벌판에 서 있는 상황이다. 지지율 추락,패배 불안 전전긍긍하는 우리당 모습 참으로 참담하고 비참한 심정이다. 우리당은 호랑이다. 이미 호랑이다. 풀 먹는 호랑이 봤나. 저 한나라당 탈당하고 나올 때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제 후원회장 암 투병 3기인데 나 죽으면 탈당하라고 말했다. 한 노인이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며 말렸다. 국회의원 떨어지니까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만든 우리당이다. 이미 우리당은 호랑이였기 때문에, 애국적 관심을 믿어줬기 때문에 우리당을 원내 일당으로 국민들이 만들어줬다. 그런데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상황 불안하니까 민주당 합당, 선거연합 논의가 나온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그런 주장해서 곰곰이 생각해 봤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우리당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 통합, 미래 개혁의 뚜렷한 정신으로 일으킨 정당이다. 그래서 국민 지지를 받았다. 돌아갈 수 없다. 풀을 먹는 호랑이 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다. 참여정부 성과있음에도 지지율 낮다.
우리의 가벼운 말들이 작용한다. 오만하다. 우리당 한나라당 비슷하니 대연정 해야 한다, 지지이유 못 느낀 국민 많다. 경제 잘 돌아간다 수출 잘 되고 있다, 정작 고통스럽고 힘든 중산층 서민들 옆에서 염장지르는 소리해서 표 떨어지는 것이다. 다시 우리당 정체성 회복해야 한다. 우리당 살아날 수 있다. 우리당 힘으로 민주대연합 이뤄낼 수 있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수구세력에 우리당 승리 확신한다. 맹호의 기백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좋은 후보 공천하고 당당한 자신감으로 치러내면 우리당 이긴다. 김영춘에게 힘 실어 달라. 차세대 리더되도록 크게 키워달라. 불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 크게 키워달라. 열린우리당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우리당만 위한 것 아니다. 이 나라 미래발전 선진통일국가 위해서 일류국가 꿈 이루기 위해 지지해 달라는 것이다. 이 기백으로 나가자. 열린우리당 만세!



2006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