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역사의식을 가진 이명박 시장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이명박 시장이 다보스세계경제포럼 공식행사에서 “한국지도자들의 부정부패와 반기업적 반시장적 정책이 발전의 걸림돌”이라며 외국지도자들 앞에서 근거도 없이 한국정부를 비난했다.


너무 비겁하다. 


또 “일부 아시아의 정치지도자들이 과거에 얽매여 국가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아시아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일부 지도자들이 민족주의, 지역주의에 근거한 블록화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일제에 시달렸던 아시아민중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너무나 모욕적이다. 


아무리 대권에 눈이 어두워도 그렇지 외국에 나가서 자기나라 욕이나 하고, 일본정부가 일왕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부추기는 이 시점에 반민족적, 친일적 발언을 서슴지 않다니 이명박 시장의 근본이 의심스럽다.  


과거 광주영령을 참배한다며 망월동 묘소를 분향하고 돌아오는 길에 광주 영령 영정 앞에서 파안대소하던 이명박 시장의 모습이 이번 사건과 오버랩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수천명이 죽어간 광주민주화 운동을 “경축”한다던 이명박 시장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그때 이 시장은 오해라고 변명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뭐라고 할지 두고 볼 일이다.


대한민국 서울의 시장이, 대권주자라는 사람이 민족의식이, 역사의식이 없다는 것이 정말 유감이다.


이 시장의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한다. 



      


 


         - 광주 영령 영정앞에서 파안대소하는 이명박 -                    - 5.18을 경축한다던 서울시 -


 


2006년 2월 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