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단 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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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2월1일(수) 10:00
▷ 장  소 : 국회 원내대표실
▷ 참  석 :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의장,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 채수찬 정책위부의장, 최재천 제1정조위원장, 이근식 제2정조위원장, 우제창 제3정조위원장, 박상돈 제4정조위원장, 문병호 제5정조위원장, 이은영 제6정조위원장
조일현, 최용규수석부대표, 김현미, 노웅래, 선병렬, 이화영, 정성호, 주승용 부대표, 장경수 비서실장



▲ 김한길 원내대표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으로 원내지도부이다.
오늘 대통령께서 저녁을 함께 하자고 신임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대하셨다. 그제 국회 정상화에 이어 당청관계의 정상화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맛있게 저녁을 잘 먹고 왔으면 좋겠다. 신임 강봉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여러분, 정책조정위원장 여러분께 쉽지 않은 때에 중책을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정조위원장이 초선의원으로 짜여지게 됐는데, 지난 2년간 충분히 역량이 검증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당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고 새로운 정책정당의 모습을 잘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히 수석부의장은 당헌에 의해 열린정책연구원 수석부원장을 겸하게 된다. 앞으로 부의장도 명예직이 아닌 분명한 역할이 주어지고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정책위의장님과 여러 가지를 의논했는데, 앞으로 정책과 관련해서는 각 상임위 단위를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것이 일이 되게 하는데 더 실질적이지 않겠는가, 상임위와 해당 부처간 협의를 1차 당정협의로 하고, 정조위에서 주관하는 당정협의를 2차 당정협의로 하고, 그 과정에서 충분히 숙성된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고위당정회의가 있을 수 있다. 자칫 상임위와 정책위간의 유리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어서 각 정조위의 부위원장은 해당 상임위 간사가 당연직으로 맡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쨌든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과 정조위원장단이 앞으로 정책과 정치를 당이 주도하고, 당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일한다면 국민들도 우리 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


▲ 강봉균 정책위의장
오늘 의총에서 인준절차가 남아 있는데 김한길 대표께서 지명해 주셨기 때문에 김 대표를 도와 함께 성공하는 당 지도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책과 관련해서 당정청간의 불협화음이 생겨서 당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가 잘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당의 목소리를 내겠다. 저는 장관을 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 소신껏 여러분과 함께 일하겠다. 우리가 정책면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야당보다 우위를 점하려면 우리당이 원내에서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김 대표께서 2/3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의원의 지지를 받고 선출됐기 때문에 우리당의 소속 의원을 통합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다수 의원들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김한길 원내대표
특별히 정책위의장님과 정책위간부들은 모든 정책이 입법을 통해서 완성된다고 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바를 정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중요한 임무를 어깨에 메고 계신지를 자각하시고 열심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2006년 2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