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비상집행위원회의 전병헌 대변인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2월 16일(금) 11: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호남지역폭설피해대책위원회 구성
호남지역의 폭설피해가 대단히 심각한 상태다. 열린우리당은 호남지역폭설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오늘 긴급히 현지를 방문해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복구 대책과 관련한 현지 기자회견을 열고 기민한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이용희 당재해대책위원장께서 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하셨고, 위원은 강기정, 김동철, 김태년, 김춘진, 서갑원, 양형일 우윤근, 이광철, 이영호, 주승용, 조경태, 지병문, 채수찬, 최철국, 한병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해서 경기 인근지역에까지 버스를 동원한 총동원령이 내려졌다는 제보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유신시대 퇴행적인 동원정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들어오는 제보와 증거를 수집하여 위법한 부분에 대해 고발조치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 한나라당의 촛불집회는 민생을 거덜 낼 불장난
한나라당이 사학법 처리에 대해 여전히 날치기 운운하고 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합법적인 의사진행을 통해 이루어진 결정을 날치기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한나라당식의 오만한 발상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사학법과 관련해서 이념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것은 한나라당이 이번에 통과된 사학법과 관련해서 그만큼 논리적으로 항변할 수 있는 요소가 궁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항변하기 곤란한 문제들은 여지없이 전가의 보도인 이념론과 색깔론을 들고 나와 마구잡이식 공격을 해 대곤 했다. 사학법과 관련해서도 이념공세를 펼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며 한나라당 스스로 논리적 기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그렇게 이문제가 중요하고 국가적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왜 양당대표의 TV토론을 회피하고 거부하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만큼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면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TV 토론을 통해서 자기의 논리와 소신을 밝히고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호남지역이 사상 유례없는 폭설피해를 당하고 있고 황 교수 논문의 진위 논란으로 국민의 마음이 뒤숭숭한 때에 정치권이 국민의 마음을 안심시키기는커녕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불법동원하여 장외집회를 여는 것은 제1야당으로 하지 말아야 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장외촛불집회는 민생을 거덜 낼 불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돌아와 국회에 산적해 있는 민생문제를 토론해 가면서 금년 내에 민생현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사학법 관련문제는 한나라당 주장을 TV를 통해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히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길이다. 한나라당 의원님들을 엄동설한 속에 떨게 하지 말고 국회로 불러들이고 국민들은 안방에서 차분하게 TV를 통해 양당 대표 간에 이루어지는 토론과 논쟁을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황우석 교수 문제, 정치권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책 세워가야
황우석 교수의 논문과 관련해서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IT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세계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생명공학 BT 분야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세계적인 수준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이번 기회에 차분하고 냉정하게 점검해서 BT 분야의 기술력과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차분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정치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까지도 성급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한나라당의 모습은 잿밥에만 관심 있는 제1야당의 태도로서, 옳은 태도인지 생각하게 된다. 한마디로 개탄스럽다. 이번 진위논란에 대해 황교수의 입장과 과학계의 검증을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차제에 BT산업이 세계적 기술력을 유지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밀한 대책을 차분히 세워가는 것이 정치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2005년 12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