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반의회주의적 행태의 맹성을 촉구하며, 조속한 임시국회로 민생입법 처리에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국민들께 험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후진적 정치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한나라당의 후진적인 정치문화와 반의회적인 의사 방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자신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하여 물리력을 동원하여
정상적인 회의 진행을 막으려는 것은 반민주적이며, 반의회주의적 폭거이다.


1년 반 동안 주어진 대화와 타협의 기회를 스스로 팽개쳐 버렸던
한나라당은 이제 와서 의회를 마비시켜 법안 통과마저 저지하려 했다.


3당이 합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물리력을 동원하여
국회를 마비시킬 만큼 정치적인 문제도 아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취지는 사학운영의 합리적 투명성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며,
열린우리당은 이러한 취지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교육 관련법에까지 벌건 대낮에 빨간 색칠로 덧칠하려는 것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작태이다. 한나라당의 맹성을 촉구한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위헌 상태에 있는
예산안 처리와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후속 입법 등
나머지 민생 입법에 함께 해 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요구한다.


오늘의 일을 국회법 절차를 준수하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관행을 세우는 계기로 만들어 가야한다.



2005년 1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