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螳螂拒轍)’의 사마귀를 닮은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이
정부여당을 좌파정권으로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국무위원과 여당대표에 대한 수준 이하의 논평까지 내는 것을 보니
‘당랑거철(螳螂拒轍)’의 고사에 등장하는 사마귀가 연상된다.


서민복지 예산축소가 뻔히 예상되는 대책없는 감세주장으로
복지 행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건복지행정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


권력이 법을 지배하던 독재적 질서에 익숙한 한나라당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법치주의 확립 호소를
색깔론으로 공격하며 법무행정을 뒤흔들어놓고
법질서 확립을 주장할 수 있는가?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화가 잘 통했다며
남북화해 노력을 약속했다던 박근혜 대표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보호를 위한 적법한 권한행사에 대해
‘친북세력 양성해서 사회주의화’하려는 것이라고 독기를 뿜는 것이
시대착오적인 것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금도를 넘어선 한나라당의 막말공세는
한나라당의 ‘명운을 건 구국투쟁’이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무모하게 덤벼드는
사마귀와 같은 측은함만 느끼게 할 뿐이다.


한나라당에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하루속히 진정하고 이성을 되찾으라는 것이다.


2005년 10월 2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