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당지도부 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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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0월 21일(금) 09:30
▷ 장  소 : 울산 북구 정당사무소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사무총장, 이근식 특보단장,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강길부 의원, 김영술 사무부총장,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김영애 중앙위원, 이수동 본부장, 신우섭 본부장, 류학렬 협의회장, 박재택 후보


▲ 문희상 당의장
반갑다. 오늘은 울산에 와서 회의를 한다. 이유는 이 지역에서 재선거가 있고, 특히 우리당 박재택 후보가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는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하기 위해서이다.  원래 중앙당 불관여 원칙을 세웠었는데, 이번 선거에 지역별로 정책발표회를 하는 것은 우리당 후보의 모든 공약을 중앙당이 보증하고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다.
울산하면 여러 가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우리당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참여정부가 출범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울산에서 시작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가 선두로 나서서 광주의 역전극을 이끌어 냈다. 참여정부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셨다. 그런 연고로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이 갖는 깊은 애정이 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북구지역은 국가에 기여한 정도만큼 혜택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 정서라고 한다. 박재택 후보가 오신 것인 고마운 일이라 생각한다. 박재택 후보는 34년간 공직에서 생활한 입지전적인 분이시다. 중앙정가와 중앙행정에 폭넓은 경험이 있고 자산이 있다. 또한 추진력이 겸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은 울산 북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 발표한 4대공약이 지역공약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그 뒤에 열린우리당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노대통령의 깊은 애정이 있다. 우리가 분명히 약속할 것은 공약에 대한 확인과 실천의지를 밝히고 간다는 것이다. 자동차 특구, 이루어질 수 있다. 중소기업청, 산재병원 유치된다. 국립대 유치도 할 수 있다. 당의장의 자격으로 확인하고 간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최근 정국상황과 관련해 한마디 하겠다. 얼마 전 기자회견을 하면서 박근혜 대표가 구국투쟁, 장외투쟁을 운운하며 대통령께 질문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즉 국민의 손에 의해 합법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넌센스에 대해  TV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아침에 손석희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박근혜 대표가 안 나왔다. 자유민주주의를 묻는다고 하는데, 어제 신문을 보니 언론의 자유부분에서 금년에 우리나라가 전 세계 167개 조사대상국 중 34위이고 아시아에서 1위라고 한다. 언론의 자유가 1위라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에서 자유주의를 묻는 터무니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맞는 일인가? 메아리 없는 허공에 대고 자유민주주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토론에 응하라. 그것이 안 되면 민생경제에 앞장서라.
우리당은 경제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 이상 허공에 대고 공허한 자유민주주의니 정체성이니 구국투쟁이니 하는 이야기는 그만 하자. 하고 싶으면 담론의 장에서 토론하자. 아니면 민생경제에 올인하자. 경제에 찬물 끼얹지 말고 경제에 올인하자. 우리당은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며칠 전 토론회를 들었는데 후보자 중 가장 경험있고 논리적이고 모든 것을 잘 아는 후보가 박재택 후보였다. 인물은 좋은데 표를 주기는 주저하는 유권자들이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겠다. 북구발전을 위해 박재택 후보가 적격자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조금 전 의장님 말씀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시금석이 울산에서 시작되었다.
그런 연유로 그런지 때때로 대통령을 뵐 때마다 울산은 내게 특별한 인연이 있다. 대통령께서 국립대학과 관련해 교육부장관에 전화거는 모습도 제가 보았고 울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전국 대학에서 정원을 줄이는 마당에 울산에 국립대를 승인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관심 없이는 힘든 것이다. 대학정원을 줄이는 판에 설립인가를 왜 해주었느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이제는 울산시민이 대통령의 관심만큼 사랑해 달라.
또 정부당국에 몇 사람과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울산이 산재병원, 중소기업청, 자동차 특구 등 어려움이 많은데 도와 달라고 했다. 박재택 후보가 당선되면 공약이 지켜질 것이다. 실리적으로 지혜롭게 특단의 좋은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 배기선 사무총장
사무총장으로서 어렵고 힘든 지역에서 열심히 선전하고 계시는 후보님과 당원, 당직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중앙당이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문희상 의장님과 상임중앙위원들을 비롯한 지도부가 오셔서 울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당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천명하기 위한 것 말씀드린다. 공항에서 오는 길에 북구가 울산발전의 새로운 터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울산시민은 일꾼을 뽑는 선거로 보는 것 같은데, 때 아닌 이념 투쟁, 정치 투쟁의 장이 되어 일꾼이 뽑힐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가 아시아 1위인데 박근혜 대표의 기준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이상한 정치투쟁, 구국투쟁을 주장한다. 박근혜 대표의 구국의 좌표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박근혜 대표가 전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며 지식인, 지성인들을 의아스럽게 하고 있다. 줄기차게 구국투쟁을 주장한다면 이는 일본의 고이즈미 수상이 일본 국민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사참배를 강행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모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지 마시고 재선거가 이루어지는 모든 지역에서 능력 있는 후보가 뽑힐 수 있느냐하는 차원에서 선거를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당은 박재택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원동지들, 시민들께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 박재택 후보
먼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당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 제가 출발이 늦고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 겪은 것이 사실이지만, 거리유세와 TV토론을 통해 저의 비전과 국가발전의 뜻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거리에 나가면 지지도 상승이 느껴질 만큼 달라지고 있어서 고무되고 있다.
제 선거 전략은 자원봉사 시스템에 의한 깨끗한 선거,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맥, 여당후보로서의 공약의 실천력으로 4대공약을 약속했다. 당 지도부에서 실천력을 담보해 주셨지만 제가 말한 4대공약은 북구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제2도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한나라당 후보 측은 선거부재자 등록을 불법으로 해서 타락선거로 만들고, 지역일꾼 뽑는 선거에 강정구 교수 처리 건을 끌어드리고 정치선동을 한다. 색깔론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북구의 주민들이 변화를 요구하며 사람이 바뀌기를 원하듯 사상을 보는 잣대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구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꼭 승리하겠다.


▲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북구선거가 한나라와 민노당의 양당 구도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이길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울산 방문을 계기로 당원들이 힘을 많이 얻었다. 이 힘을 바탕으로 오늘부터 다시 충전된 마음으로 필승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한다.


▲ 강길부 의원
당지도부의 울산방문을 감사드린다. 박재택 후보가 우리당후보로 나와 당선되면 저에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박재택 후보는 울산부시장을 지내면서 북구사정을 잘 알고 있다. 박재택 후보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내용을 잘 알고 있고,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 이근식 특보단장
박재택 후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겠다. 제가 장관시절 같이 일했는데 정직하고 성실하고 뚝심이 장난이 아니다. 박재택 후보의 보고서는 진실 그대로 믿었었다. 성실하기 이를 데 없다. 그리고 맡겨놓으면 누가 관여할 필요 없이 이루어 낸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국립대 유치, 산재병원 유치, 자동차 특구 지정, 중소기업청 유치는 뚝심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모든 공약은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한 후보여야 가져올 수 있다. 박재택 후보의 인품을 믿고 도와 달라.



2005년 10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