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령기초위원회, 새로운 강령제정을 위한 공청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2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0월 20일(목) 14: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문희상 당의장 축사
우리당 신강령기초위원회가 새로운 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4차에 걸친 회의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오신 여러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모든 조직은 탄생과 더불어 개혁의 대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끊임없는 개선과 업그레이드는 시스템의 유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과 협력 속에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집권당으로서 이처럼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탄력있게 대처하는 것은 우리당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참여정부의 성공과 대한만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외국의 경우에는 수정․보완함으로써 그때 그때의 시대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동안 신강령기초위원회도 이론분과와 정무분과로 나뉘어 신강령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는 물론 국내외 정당들에 대한 사례비교를 통해 변화된 시대상을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신강령기초위원회에서의 논의와 오늘 공청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당내외의 공감대를 모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 공청회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논의가 이루지기를 기원하면서 신강령기초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애쓰신 존경하는 김영춘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 그리고 학계 전문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 축사
당의 강령은 국가의 헌법과도 같다. 당원들의 정치적 지향과 의사를 담아 당의 철학이고, 규범이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당의 강령에 따라 만들어지는 정책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고 정치를 해나간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민주와 반민주의 구도로만 정치가 이루어졌고 정상적인 정치도 없었다. 당이 국민들로부터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금 4대 강령도 그러한 배경에서 출발했다. 이제 우리가 만드는 신강령은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둔 현시점에서 당이 나가야할 방향을 보다 분명히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공청회가 되기를 바란다.


◈ 김영춘 신강령기초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신강령기초위원회가 지난 7월에 출범했다. 신강령기초위원회에서는 우리당의 강령과 정책부터 보다 명료하게 국민에게 밝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당이 창당하면서 급하게 창당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강령과 정책이 만들어졌다. 이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적 목표를 담아낸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평가해볼 때도 그 전의 기존 당들의 강령, 정책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하는 면에서 아주 엄중한 자기평가와 반성을 했다. 아직 초안이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지만 각 국 정당들의 강령과 그 강령이 가져야 할 새로운 시대적 모습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작업을 진행해왔다.
초안을 준비하는 과정은 내부적 작업만을 거쳐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우리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많은 국민들과 우리당 내부의 많은 요구와 주문을 담아내는 강령 개정작업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위원회에서 확인하고, 그 출발점으로 오늘 공청회를 갖게 되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공개적인 작업을 통해서 초안을 만들어 내고 그 초안을 각급 당 회의를 통해서 충분한 토론과 공감대의 집약을 통해 초안을 만들어낼 것이다. 초안은 최종안이 될 수 없고, 충분히 집약된 최대공약수를 전당대회에 회부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오는 11월 창당 2주년을 맞아 초안을 당원들에게 제출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공청회를 열었다.


 
2005년 10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