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병헌 대변인 현안 브리핑-청계천에 초조한 박 대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0월 18일(화) 11:1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박근혜 대표의 회견과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먼저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사법부를 유린하고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어온 당사자들이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과거 자신들이 군사독재와 유신독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짓밟고 인권을 탄압해 온 그들의 시각으로
현재의 국면을 왜곡하고 호도하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다시 한번 오늘 박 대표의 내용없는 회견을 통해서
그들이 건강한 보수를 자처해 왔지만 결코 건강치 않은,
색깔병과 유신독재 향수병에 걸린 대단히 건강하지 않은
색깔당의 본색과 한계를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국가의 기본이 흔들리고
마치 나라가 망하기 직전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선동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과연 이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로만 얘기하고 있는데
장외투장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인권의 문제를 왜곡하고 선동하면서
국민을 불안케하는 호들갑을 떠는 것이
이명박 시장의 청계천 효과에 대한 초조감 때문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


박근혜 대표께 고언을 드리고자 한다.


청계천 효과도 마를 날이 있을 텐데 너무 초조해 하지 말기 바란다.
다시 한번 군사독재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유신독재를 통해서 인권을 마구잡이로 탄압했던 당사자인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경험과 시각으로 현재의 모든 것을 예단하고 바라보는
잘못된 정치적 해석과 태도를 버리시기를 진정으로 충고드린다.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는 이성을 되찾고 하루속히 민생과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



2005년 10월 1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