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세장에 동원된 기상천외한 인물들 끝내 사고치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대구 동구 박근혜 대표가 나타난
한나라당 유세장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박근혜 대표가 연일 대구에서 살면서 과열선거를 부추기기에
문제를 지적했었지만 여섯명의 시민이 다쳤다고 해서 무척 안타까웠다.
경상이라는 보도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정말 기가 막힌 소식을 들었다.
교통사고 관련 된 사람 중에는 대구 동구지역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경북 경산 최병국 시장의 부인, 경북경산 최경환 의원의 부인,
그리고 그 수행원들이라는 것이다.


대구일반 시민이 아니라 또 천만 다행이지만,
타지역의 지자체장, 국회의원 부인이 왜 그 자리에 와서 있었단 말인가?


대구 지역 시민들은 지역주의는 배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람을 뽑겠다고 하는데
왜, 한나라당 중앙당과 박근혜 대표는 연일 대구에서 살고 있는 것인가?


한 술 더 떠서 왜 경북 지자체장의 부인과 경북 국회의원의 부인까지
대구 선거유세장에 나타나서 대구 선거에 개입하려 하는 것인가?


박근혜 대표에다가 국회의원들까지, 심지어는 국회의원 부인과 수행원들도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타지역 사람들을 마구 동원해
마치 대구시민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거짓 위장하려했는데
이제 그 ‘거짓 쇼’가 다 드러난 것이다.


과거 4.30선거를 평가하면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김해 유세 때 창원에서 부산에서, 포항에서 대거동원된
운동원의 덕이 컸다는 평가서를 냈다가 사표를 내야 했던 적이 있다.


2005년도에 60-70년대식 동원정치,
과열 혼탁 선거를 부추기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가장 먼저 자중해야 하고 그에게 눈도장 찍으려는
한나라당도 모두 자중해야 한다.


참여연대 평가결과
상임위 출석률 등 의정활동에서 꼴찌로 평가되었으며
법안은 한 건도 만들지 않은 박근혜 대표가 자중하라.
그리고 대구선거는 대구 시민에게 맡겨라.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이 어떻게 청중을 동원하고 있는지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를 촉구한다.    



2005년 10월 1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