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우리당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의 실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붉은 색안경을 쓰고 있으니 실체가 보일 리 없다.

구태한 색깔론에 사로잡혀있는 한나라당의 곡해가 유치할 뿐이다.

맥아더 동상문제로 인해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충돌이 증폭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맥아더의 공과는 학계의 평가에 맡기고 자중하자는 주장이 ‘반미’인가?

우리 민족의 순수성을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로 집중시키자는 주장이 ‘친북’인가?

한나라당은 그 색안경 때문에 평이한 우리말이 암호로만 보이는 것이다.

한나라당이여,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의 실체를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눈에 덧씌워져 있는 붉은 색안경을 벗어라.


2005년 9월 1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