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합의는 없었지만, 국정 전반에 대해
대통령과 박대표가 할 말을 다한 자리였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는 정치문화를 이루고자 하는
대통령의 진심이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정치문화를 위해서는 지역구도 극복이 중요하고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절절한 심정이
박대표에게 전달되었기를 기대합니다.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문화는
민생과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었기를 바랍니다.

다만, 민생을 말해 온 한나라당이 민생경제를 위한
초당적 내각구성을 거부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대화와 토론으로
대화와 타협의 상생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만남이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년 9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