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치유할 수 없는 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우리당은
막말과 저질 논평, 인신공격, 폭로와 비방을 지양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치를 만들자는 의미로 5禁 3快의 제안을 했다.

한나라당과의 대화는 ‘연목구어’인가?
제안이 끝나기가 무섭게 돌아온 응답이라는 것이
‘개나 소’에 빗댄 냉소와 비아냥이었고
우리당 대변인에 대한 모독과 인신공격 뿐이니
‘새로운 정치문화를 위한 제안’이 무색할 따름이다.

전여옥 대변인의 극단적인 냉소를 뒷받침하듯
부대변인까지도 연이어 독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한나라당이 치유할 수 없는 ‘증오와 독설’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상대 당에 대한 냉소적이고 맹목적인 비판에 앞서
정치권의 낡은 문화와 언어로 상처받고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들의 냉혹한 시선에 주목해야 한다.

소모적인 논쟁과 발언을 하지 말자는 제안에 대해
응답한다는 것이 ‘막말정치의 교과서’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겸허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한 상호 존중의 노력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정치권 모두의 시급한 과제이다.

우리당은 스스로의 반성으로부터 출발해서
변화의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다.
정치권 모두의 동참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2005년 9월 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