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국노인위원회 출범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1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8월 31일(수) 14: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유시경, 이성우, 김상철 전국노인위원회 부위원장, 노인대표 중앙위원단, 시도당 노인위원장단

오늘 오후 2시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전국노인위원회의 출범식이 열렸다. 300여명의 전국노인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참석하였고, 시종 활기찬 분위기에 지혜와 경륜을 지닌 선배당원으로서의 주인의식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위해 헌신, 봉사하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 문희상 당의장 축사
열린우리당 전국노인위원회의 출범을 모든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열린우리당은 전국노인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이제 노․장․청을 아우르는 면실상부한 국민정당으로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지식은 책에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오로지 경험과 경륜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격언과도 같이, 오늘 소중한 첫출발을 하는 전국노인위원회의 출범으로 열린우리당은 이제 ‘지혜와 경륜의 보고’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전국 각지에서 가장 신망있고 출륭하신 분들을 삼고초려해 최상의 드림팀으로 구성했다는 선진규 위원장님의 말씀은 우리를 더욱 더 고무하게 합니다.
이 자리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는 지난 40여년 동안 100배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아울러 산업화에 이은 민주화도 이루어 냈다. 이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자 세계 최고의 업적이다. 그 주역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위원장님들을 비롯한 6-70대 어르신 여러분이셨다.

이 나라의 발전과 열린우리당의 선진화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경륜과 지혜가 꼭 필요한 시기에 와 있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깨끗한 정치’, ‘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또한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대책’의 마련을 위해 당이 나가가는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전력투구할 각오를 세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갈 길이 멀다. 전국노인위원회의 출범은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선진한국을 건설하는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전국노인위원회의 출범을 축하드리며 열린우리당의 최고어르신인 여러분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한다.

◈ 배기선 사무총장 축사
반갑습니다. 사무총장 배기선입니다.

저는 우리당의 전국노인위원회가 출범함으로서 우리당이 젊어졌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노를 저어가는데 있어서 유능하고 경륜 있으시고 아직도 투지에 불타는 당원들이 많이 앞장서 주시면, 우리당이 여당으로서 더욱 더 유능한 여당이 되는 것을 국민앞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에 유능하신 선배당원들이 앞장 서서 우리당을 잘 이끌어 주시겠다는 의지로 와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젊은 사람보다 백배나 더 젊으신 선진규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께서 뜨거운 애당심과 애국심을 가지고 열린우리당이 대한민국의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시대를 넘어서 한반도 통일의 시대에 새로운 역사의 주도세력으로서, 열린우리당이 멋진 꿈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는데 선배여러분의 경험과 경륜 그리고 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당은 지난 1년반 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17대총선을 통해 선출된 약 150명의 국회의원들이 이끌고 있다. 이 자리에 계시는 문희상 당의장은 김대중 대통령 이래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서 함께 일해 오셨다. 당의 중심을 잡고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비젼과 명분을 사회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과 잘 대화하셔서 튼튼한 중심을 잡아가고 계시다.

앞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겪게 될 것 같다. 대통령의 거대한 포부와 명분을 우리가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의 거대한 명분, 역사에 대한 포부를 열린우리당은 반드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젊고 씩씩하고 헌신적인 전국노인위원회의 많은 선배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당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고, 게으르고 부족한 후배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책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인사말
오늘 우리는 한국 정치사에 일찍이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노인 정치세력이 정당 안에 공식 기구로 조직화되어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 우리 정치사를 다시 쓰는 역사적 순간이다.
또한 최초로 출발하는 장소가 민초들의 삶의생활 현장이었던 농협공판장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서민정당․개혁정당인 열린우리당의 당사라는 데 더욱 큰 의미를 갖게 한다.
불편하시겠지만 이곳을 택한 우리 노인들의 고집스러움에 동의해 주시기 바란다.

전국에서 모인 노인대표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수 십 년간 수구 보수세력, 기득권 세력들이 지금까지 정치를 그들의 이해와 입맛에 맞게 좌지우지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고질적 부패정치, 망국적 지역주의가 국민을 병들게 했던 것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더 이상 보다 못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 잘사는 나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분연히 일어난 정치 세력이 바로 열리우리당이다.
이 정치 세력은 집권과 동시에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었고, 부패의 근원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철퇴로서 끊어버리고 돈 안드는 선거풍토를 구축했으며,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온갖 저항을 무릎쓰고 초지일관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데 강대국의 눈치도 아랑곳하지 않고 뚜렷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도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통일 세력이기에 누가 무어라 해도 이 나라, 이 민족의 운명을 걸머진 새로운 통일 조국의 주인공이라고 만천하에 고하고 싶다.

전국노인대표 여러분
우리당이 역사적 과업을 책임지고 수행하고 있는 정치 개혁의 과정에서 허와 실이 있게 마련이다. 허와 실을 선별함에 있어 보수기득권세력은 틈만나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저항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진정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우리당의 젊은 국회의원들, 역사의 주인공을 도와야 한다.
어려운 일을 추진하다 보면 부정적인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때, 우리 노인들의 오랜 인생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지원세력이 되어 기운을 잃었을 때는 용기를 주고, 긍정적인 정책에는 아낌없는 격려로 그들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끝으로 노령화 시대에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역할 분담을 함으로써 남아있는 인생을 빛나게 장식토록 하는 것이 우리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에 후회없는 마침표를 열린우리당에서 찍어보자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합니다.

2005년 8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