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병헌대변인-제1차 상임고문단회의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3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제1차 상임고문단회의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5년 8월 28일(일) 19:00
▷ 장 소 : 마포나루터 식당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요점은 간단하다.
먼저, 대통령님의 대연정제안의 핵심이자 골간은 국민통합이다.
국민통합은 역사적 과제일 뿐 아니라 한국사회가 도약하기위한 핵심적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제도 개혁문제를 강력하고 구체적으로 협상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자는 말씀이 있었다.
따라서 야당측의 대연정에 대한 수락여부와 관계없이 역사적 명제이고 한국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필요충분조건인 국민통합을 위해서 지역구도개혁을 위한 선거구제 여야협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번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정책주도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특히 당정청의 소통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정책의 반영과 주도에 있어서 당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정기국회에서 대야 정책경쟁과 협상에 있어서 열린우리당만의 정체성을 가진 정책에 당의 주도력을 강화해 나가자. 특히 부동산정책 등에서 당의 정체성과 당정청간의 협의 내용에 있어서도 당의 주도력을 확실하게 발휘하고, 정기국회에서 부동산정책 등의 관련 정책과 법안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과 함께 정책적 주도력과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금 X-파일 정국의 본말이 전도되어 있고 주객이 전도되어 있는 현상에 대해서 개탄하고, 일대 당정 쇄신의 노력을 해서 주객전도 현상을 바로잡는 것과 불법적인 도감청의 주역과 피해자가 누구인지, 가해자와 피해자를 바로 잡는 것에 당정이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 질의응답

- 각 고문들의 발언을 말해 달라.
= 먼저 임채정 상임고문단 단장께서 오늘 정대철 고문을 위로하는 자리로 겸하려고 했지만 오늘 정대철 상임고문께서 건강상 불편한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앞으로 열린정책연구원과 당의 기획위원회, 정책위원회가 협력을 강화해서 당의 정책 주도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장영달 의원께서는 선거구제 협상과 관련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는 노력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유시민 의원께서는 당정청의 관계를 보다 활성화시켜 가면서 당이 보다 정국주도력과 정책주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노력들을 보다 더 열심히 해 나가자는 말씀을 하셨다.

이미경 상임중앙의원과 한명숙 상임중앙위원께서는 X-파일 본말이 전도가 되어 있어서 대단히 속상하다. 이 문제를 하루속히 바로잡는데 당이 세부적이고 치밀한 노력이 있어야 겠다는 말씀을 히샸디다.

신기남 고문께서는 당이 정책주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을 보다 더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정책추진력에 못지않은 전제조건이 될 수 있다면서, 당의 정책담당자들이 정치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고 정책의 성격이 정체성에 부합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부영 전 의장께서는 오늘 KBS 불멸의 이순신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종결이 되는데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가 역사적으로 전형적인 성웅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가 끝나면 당분간 우리 사회에 성웅 이순신 신드롬이 있지 않을까 한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충무 통영에서 1박2일의 의원워크숍을 갖는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확인을 해보니 워크숍 이틀째날 오전에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을 방문을 하는 일정도 있는데 우연의 일치이지만 의미가 있는 일인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어쨌든 열린우리당이 보다 정책개발과 주도를 통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른 당과의 차별성, 명실상부하게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길 기대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장영달 삼임중앙위원께서는 전남북지역과 경남지역이 폭우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후속대책이 미흡하고 관심에서 밀려나 있는 것 같다는 문제제기를 했다.
문희상 당의장께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고 당시 피해가 났을 때 정부와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이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말씀을 하셨다. 앞으로 당 차원에서 폭우피해의 극복대책에 대해서 세심하게 점검을 해서 실천이 가능한 대책들을 마련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하셨다.

- 재보선 관련해서는 말씀이 없으셨는가?
= 없었다.

- 청와대 만찬 관련해서는?
= 의원들 전원이 청와대 만찬에 초대되었는데 당내에서 대통령의 대연정 발언에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의원도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만찬이 대단히 의미가 있고 대통령과 의원들 사이에 이해의 폭과 교감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는 문희상 의장의 말씀이 있었다.

- 의견 불일치, 이해부족에 대한 우려 표명은 없었는가?
= 의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면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문희상 의장께서는 어차피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이해가 부족하다면 충분한 토론과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대통령이 꼭 필요한 좋은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

- 대통령 최근 발언에 대해서 걱정표명은 없었는가?
= 그런 말씀은 없었다.


청와대 만찬이 여러 가지로 좋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제가 말씀드렸지만 굳이 대연정과 관련한 배경은 아니었고 다시 한 번 전당대회가 끝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되어 만찬일정 협의를 진행했다. 그래서 국회의원 전원과 만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있어 왔다.
정기국회 앞두고 4월은 보선이 있어 오해가 있을까봐 연기가 되었고, 4월 30일 재보건이 끝나고서는 5월은 재보선 휴우증으로 당이 흔들렸다. 6월은 임시국회, 7~8월은 하한정국으로 의원들이 지방, 민생현장으로 가는 바람에 진행하지 못했다. 4월에 나온 이야기가 지연이 되다가 이번에 당 의원워크숍 일정에 맞춰 대통령이 시간을 맞춘 것이다.
이번 만찬은 문희상 의장님의 요청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다.
의원워크숍에 맞춰 요청을 했고 청와대와 대통령으로써는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리당이 추진해야 될 중요 현안에 대한 당부도 하시고, 정기국회를 좀 더 내실있고 성과있게 해주길 바란다는 격려를 하시고자하는 의미도 있다.
대화의 주요 소재가 대연정만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2005년 8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