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사이버 정치공작대 관련 - 전병헌 대변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4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박사모 사이버 정치공작대 관련 전병헌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5년 8월 22일(월) 11:3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몇가지 현안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먼저 한겨레 신문에서 보도되었고, 오늘 공개석상에서 한명숙 상임중앙위원께서 지적했듯이
‘박사모 사이버 전사대(정치공작대) 108조’ 문제와 관련해서
이것은 한나라당의 인터넷 상의 왜곡과 조작의 실상이 드러난 것이다.

한나라당은 박사모와 당 조직은 관계없다고 변명하지만
2005년 2월 여의도연구소 자료를 보면
한나라당 사이버대책과 관련된 공조직이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의도 연구소가 2005년 2월 작성한
‘2007년 승리를 위한 당 혁신 방안 15번째 프로그램’ 중 14번째 ‘당의 디지털화 및 전략기능 강화’라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의 내용을 보면
‘2005년까지 300만명의 DB를 수집하고 구축한다.
사이버 공론의 장에서 대응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유도한다면서
1단계로 1천명의 핵심 전위를 확보하고 개별전위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10명의 준전위를 네트워크화 한다’ 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 역시 인터넷 상의 여론조작, 왜곡 그리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왜곡하기 위한 잘못된 의도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1천명의 핵심전위에는 현재 박근혜 대표와 박사모가 운영하는 ‘사이버 전사대 108조’가
기간 모델이 되어서 여의도연구소가 제안한 1000천명의 핵심전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박사모의 ‘사이버 정치공작대 108조’는
첫째, 보수사이트를 활성화하고
둘째, 언론사 등 중립사이트를 박사모의 기지화하며
셋째, 개혁사이트를 무력화하는
3대 목표 아래 치밀하게 사이트를 분류하고 조직적으로 왜곡하는 등의 운영을 하고 있다.
박정희 유신시대의 정보정치와 여론조작 공작정치의 망령이 부활된 듯하다.

사실상 이러한 행위는 네티즌을 모욕하고 인터넷 광장에 대한 사이버테러다.
여기 추가적으로 자료를 배포하겠다.
자료를 보면 주요언론사, 포털사이트, 방송사를 분류해서
각 담당자가 108개조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집중공략의원들에 대해서도 분류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임종석, 김현미 의원이 전 당대변인으로 관리되고 있다.

과거 박정희 유신시대의 정치공작과 여론조작, 왜곡의 망령이
다시 인터넷상의 네티즌사회에 부활되고 있음을 우려한다.
이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건전한 우리사회의 대다수 네티즌을 모욕하는 것이다.
우리가 여론광장, 정보공유의 광장으로 이용하고 공유해야 할 인터넷을
오염시키고 테러하는 행위라는 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두고 한나라당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당은 여론조작, 왜곡, 공작적 차원의 비정상적이고 몰상식한 활동에 대해서
사전선거운동 차원의 선거법 등을 비롯한 모든 법률적 검토를 거쳐
사법적 처리에 대한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 질의응답

- 박사모 문제 발언 중에 나온 여의도연구소의 자료를 갖고 있는가?
= 2005년 2월에 작성된 것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승리를 위한 당 혁신방안이다.
15개의 추진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데 14번째의 프로그램인 당의 디지털화 및 전략기능강화 차원에서
전위조직을 운영하고 활성화시켜 개별전위들이 지역과 상관없이
10명의 준전위를 네트워크화해서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중립적인 언론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가자는 것이다.
인터넷 네트워크와 네티즌들의 여론시장 장악을 조직적으로 해나가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2005년 8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