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당직자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3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주요당직자회의

▷ 일 시 : 2005년 8월 19일(금) 10:00
▷ 장 소 : 대구광역시당 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박병석 기획위원장,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 김태홍 의원, 김태일 대구광역시당위원장


◈ 모두발언

▲ 문희상 당의장
오늘은 이곳 대구에서 주요당직자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구시당 당직자 여러분을 비롯한 여러 동지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
여러분이 헌신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당직자회의가 끝나면 봉사활동과 지역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역주의 극복은 우리 정치가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적 과제이다. 참여정부는 3대 정치개혁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그 하나인 제왕적 1인보스 체제의 청산과 정경유착 근절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듯,
정치개혁의 마지막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지역주의 해소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겠다.
당에서는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여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와 입법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화합을 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가 없는 지역화합은 연목구어에 불과한 것이다.
대구가 그 표본이다.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는 바로 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 한다.
열린우리당은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볼 때 현행 선거구제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역대립구조를 깨기 위한
선거구제 개편을 우리는 추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인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와 함께 8.15경축사에서 대통령이 분열을 언급하시고
그 분열과 관련한 2개의 당정 공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당정 공동 특별위원회’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당정 공동특별위원회’의 구성이다.
‘진실규명과 화해 공동특위’ 위원장은 당에서는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정부측은 행자부 장관이 내정되었다.
‘양극화해소 공동특위’ 위원장으로는 당에서는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정부측에서는 경제부총리가 내정되었다.
미래로 가기 위해 꼭 풀어야 할 과제에
우리당은 주저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아무쪼록 대구시당이 발화점이 되어 전국에서 지역구도 타파의 바람이 부는데
당원들의 협조와 국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

▲ 배기선 사무총장
중앙당의 사무총장으로 김태일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시당의 선배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대구에 오면서 가슴 아픈 사연 하나를 접하게 되었다.
물놀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쓰러진 김천 소방서 송재식 소방장이 의식을 못 찾고 아직 누워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 대구를 방문한 김에 송재식 소방장의 병실을 방문하여 의식이 회복되고,
가족들에게 희망을,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자 한다.
저희들과 대구시당, 경북도당의 동지들이 함께 조금씩 모아 성금을 전달할까 한다.
또 하나는 내년 지자제 선거를 준비하면서 기간당원 경선으로 치르게 되어있다.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실 텐데 시도당위원장 회의나 간부들 간의 토론을 통해 기간당원제의 원칙은 지키되
그래서 8월 말까지 기간당원 입당시기 제한은 유지하되,
그 이후에도 계속 기간당원은 입당원서를 받고 좀 더 유연한 방식을 도입하여
유능하고 폭넓은 인재를 만드는데 노력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26일 예정되어 있는 중앙위원회에서 결정 내리기로 되어 있다.
대구에서도 지역의 중앙위원님들이 26일에 참석하셔서 함께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


◈ 회의발언

▲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
대구시당 업무보고를 보면서 신선하다고 느꼈다.
전국 최초 당원의 날과 전국 최초의 시당 캐릭터가 돋보인다.

▲ 배기선 사무총장
대구시당의 현황보고 도중에 중앙당보다 더 과학적으로 정당운영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구시당이 팀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중앙당에서도 아직 실무적으로 진행 중인 것이다.
중앙당 보다 먼저 실시하는데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 지자체 선거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양의 정치가 아닌 질의 정치를 가지고 대구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대구시당의 자세에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구시당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중앙당 차원에서 다른 시도들이
대구시당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
중앙당은 통일, 안보, 빈곤층 안전망 구축 등을 계획해서 예산이나 계획서를 만드는 대로 발표하겠지만
대구시당이 요구하는 정책적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부분 협조하고 협력해나가겠다.
순환근무제를 도입해서 같은 수준에서 일을 처리해 나가는 제도는
시당위원장 요구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시작하도록 하겠다.

▲ 박병석 기획위원장
지역구도를 깨기 위해서도, 대구발전을 위해서도 각종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적절한 수준에서 뽑아주시는 것이 정치발전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대구방문을 계기로 대구를 사랑하는 의원 모임에 제 이름도 올려주시기 바란다.

▲ 김태홍 의원
제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
우리당이 민주인권 평화를 위해 대중과 더불어 정치에 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대구는 여러모로 어려운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대구는 원래 우리나라 개혁의 원조이다.
잠들어 있는 그 정신과 우리당이 접목되는 날 대단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예감을 한다.
시당위원장이 만만찮은 여건에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 큰일을 해주시기 바란다.

▲ 배기선 사무총장
보고를 받으면서 대단히 놀랍다.
대구시당의 운영이 질적인 면에서 대한민국의 어느 일류기업보다 높은 전략과 철학을 가진 듯 하다.
이는 중앙당의 방침이고 지침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대구시당이 하는 일은 지난 산업화 과정에서 대구가 그 중심이었다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도 전략과 철학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상징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서
중앙당은 대구시당에 대한 특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
전자정당위원장으로서 말씀드리는데 대구시당 홈페이지가 경기도당에 이어 방문자 수가 두 번째이다.
시당이 자체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조직국장을 당원서비스 팀장으로 부른다든지 하는 것을
오늘 올라가면 중앙당 홈피에 올려서 다른 시도당에서도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2005년 8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