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최초의‘남북 이산가족간 화상상봉’축하합니다

광복 60돌을 맞아 분단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남북 이산가족간 화상상봉’을 축하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오늘 오전 서울 적십자사 본사와 평양을 잇는
화상상봉 시스템을 공식 개통하고 화상상봉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당은 지난 총선 당시 공약으로
‘남북 이산가족간 화상상봉’을 공약으로 제안했고,
적극적인 남북 당국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공약이 성사가 된 현장을 보면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대면상봉만큼은 못하지만
상봉자 대기자들이 아직도 많이 밀려 있고,
지리적인 문제 및 고령에 의한 건강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화상상봉은 대단히 의미가 있고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이가 연로한 분들이 화면만으로는
의사소통에 애로가 있을 수 있어 화상상봉에 그치지 않고 대면상봉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꼭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화상상봉과 대면상봉이 지속적이고 줄기차게 이루어져
1천만 이산가족의 아픔과 고통이 덜어질 수 있도록
열린우리당은 그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5년 8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