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마 쇼타로 신임 주한일본대사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3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오시마 쇼타로 신임 주한일본대사 예방

▷ 일 시 : 2005년 8월 9일(화) 10:4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이평수 국제협력실장


문희상 당의장은 오시마 쇼타로 신임 주한일본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다음은 환담 내용.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나라이다. 그런 나라의 대사로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 한일간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많은 부탁을 드린다. 저는 이제까지 외교관 생활을 하며 한국에 부임한 적이 없다. 일본에서 일할 때도 한국과 관계된 일을 한 적도 없다. 한국 관계한 일로 말씀드리면 저는 전혀 문외한이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제까지 해외에서 일할 때 한국분들과 친하게 지내왔다. 그 중 한 분이 앞에 계신 정의용 의원이다. 오늘 이렇게 정의용 의원이 오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문희상 당의장
진심으로 환영한다. 전임 대사님도 많은 노력을 해서 한일관계를 돈독한 우호관계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하셨다. 최근 일본의 중의원이 해산을 한 것으로 듣고 있는데 별문제가 없는지?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중의원 해산은 일본 국내 내정과 관련한 일이다. 일본 국민이 잘 선택할 일이고 새롭게 생기는 국회와 총리, 내각이 구성되어 일을 할 것이다. 한일 외교관계가 국내정치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 문희상 당의장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이고, 일본은 종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광복이라고 하는 해방 60주년이다. 그래서 '한일 우정의 해'라고 하여 정치, 경제 외에도 사회, 문화적 교류가 많이 진척 되고, 남은 기간에도 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연내에도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에 특히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11월에 다까라쯔까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때 한일의원연맹총회가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다. 그때까지 일본 총선이 끝나고 내각이 구성되어 손님들이 많이 오실 수 있는지.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일정으로 말씀드리면 국회 해산과 관련하여 내달 11일 선거로 새로운 국회가 열리고, 새로운 국회에서 총리를 지명하고 새로운 내각이 발족될 예정이다. 11월까지는 새로운 한일의원연맹도 생길 것이다. 일정상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가 한일 우정의 해 말씀하셨고 다까라쯔까 공연을 언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올해가 한일 우정의 해이고 문화 행사가 많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일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한일 의원들이 많은 노력하고 있는 다까라쯔까 공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실제로 다까라쯔까 공연을 보신 적이 있는가?

▲ 문희상 당의장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여자들만 하던 다까라쯔까에서 역할을 했던 일본 의원이 있다고 하는데?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오오기 참의원 의장 외에 다까라쯔까 출신의 국회의원이 있다.
한일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려한다. 동북아, 세계에서 한일관계의 노력을 위한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예를 말씀드리면 세계무역기구에서도 정의용께서도 한일간에 어떤 협력을 해야 하느냐하는 많은 말씀을 하셨다.

▲ 문희상 당의장
현재 가장 중요한 한일간의 경제적 문제는 FTA문제라고 본다.

▲ 오시마 쇼타로 대사
가장 큰 것은 FTA이다. 한일간에는 이야기가 정체되고 있지만 협상이 재개되면 조금씩 서로 노력하며 나아가고자 한다. 그런 가운데 한일간에는 공통적인 가치관이 있다. 하나는 민주주의이고, 하나는 시장경제이다. 이런 공통 기반이 있어서 이런 것을 생각하면 FTA협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오시마 대사는 WTO의장을 했다. 도하라운드 협상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역할을 하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부임하게 되었다.

▲ 문희상 당의장
세계적인 경제문제를 다루셨으니 동북아의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의 경제문제를 확실하게 풀어 나가시길 바란다.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여러 형태로 지도를 해주시면 저희도 많은 노력을 하고자 한다.

▲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의장님께서 일본 정국이 안정되면 일본 공식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 오시마 쇼타로 대사
여러 수준에서 대화나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 차원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시면 꼭 방문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일간에 있어서 한일의원연맹의 행사와 같은 기회가 있다. 그런 기회로 교류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바쁜데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


2005년 8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