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상조사단, 한나라당 관련자에 대한 진상조사부터 먼저 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불법도청과 관련하여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은 X파일에 담겨져 있는 정계-재계-언론 유착관계의 내용을 공개하여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 일어났던 국가기관의 불법도청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은 불법도청 원조당으로서 반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기고만장에 후안무치하기까지 하다.
한나라당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테이프의 공개에 대해서는 오락가락한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마치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불법도청이라도 하고 있는 양 무슨 진상조사단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은 자기 당 관련자들에 대한 진상조사부터 먼저 하라.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불법도청 본산인 안기부에서 주요한 지위에 있었다는 것은
알만한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 일이다.

불법도청 사건을 정략적으로 물타기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려하지 말고
한나라당 관련자들에 대한 진상조사가 먼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나라당 관련자들의 양심고백과 진실한 사과의 모습을 기대한다.


2005년 8월 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허 동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