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립서비스 민생’이 걱정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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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듣기 좋은 노래도 삼세번이다.

한나라당은 동문서답하듯이
‘오로지 민생’이란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면서
정작 민생을 위해 지혜를 모아보자고 우리당이 제안했던
‘여야 정책협의회’는 거부했다.

입만 열면 국정파탄, 경제파탄, 민생파탄, ‘파탄’ 타령으로
애써 회복의 기운을 찾고 있는 우리 경제에 불안 심리만 조성하면서
한나라당이 경제와 민생을 위해 한 일은 무엇인가?

정부와 우리당이 제안한 경제, 민생법안과 정책들에 대해
한나라당은 회의장 점거, 책임회피, 발목잡기, 생떼쓰기를 일삼으며
대안 없는 ‘무조건 반대당’임을 스스로 입증해 왔다.

서민들의 한숨과 비탄이 걱정이라더니 7-8월 하한기,
우리당 의원들이 민생현장 활동에 구슬땀 흘리며
민생 정책과제를 몸으로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기국회 과제를 준비하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책임한 인기 영합적 정책발표로
서민의 시름만 더 깊게 하는
한나라당의 ‘민생타령’은
여름 베짱이의 노랫가락을 닮았다.

민생이 정쟁의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
분열과 대립, 갈등의 정치상황을 끝내고
대화와 협력의 생산적 정치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 ‘민생’을 살리는 길이다.


2005년 8월 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