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박근혜 대표의 가벼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박근혜 대표가 X-파일 내용을 전부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X-파일과 한나라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책임을 회피하는,
‘가벼움과 무책임’의 극치이다.

공개를 주장해도, 쉽게 전부를 공개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속에서
마치 자신들은 불법도청으로부터 자유로운 양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불법도청의 가해 당사자는 구 한나라당 정권이며,
당시 직접 보고 라인에 있었던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한나라당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검찰의 철저한 조사와 한나라당내 인사를 포함한 불법도청 당사자들의 고해성사이다.

박근혜 대표는 얕은 정치적 술수로 여론을 호도하고
정치적 이득만을 챙기려 할 것이 아니라
책임있는 제1야당의 대표답게 처신하고 발언해야 할 것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허언에 앞서,
한나라당내 불법 도청 당사자들의
자기고백과 반성촉구가 순리일 것이다.


2005년 8월 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