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X-File 사건 관련 전병헌 대변인 구두 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4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이번 X-File 사건은 독재권력 시대의 도, 감청이 얼마나 치밀하게 자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다.

문민정부에서조차 도, 감청이 그 정도로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으로 자행되었으니, 그 이전의 군사독재정권에서의 도, 감청은 어느 정도였겠는가 생각하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번 X-File의 본질은 삼성과 한나라당 후보 사이의 문제로서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군사독재 연장세력이었던 신한국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보도된 일부의 내용만으로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삼성과 한나라당의 거래전모가 한 점 의혹이 없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은 국익과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해야 할 정보기관이 오로지 독재권력의 정권수호만을 위해 자행한 도, 감청 행위에 대해 과거사 진상규명 차원에서라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


☐ 홍석현 주미대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 문제는 임명권자 영역의 문제이다. 현재 6자회담을 비롯한 한, 미간의 국가적 중대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현실적 환경도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2005년 7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