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희선 의원 관련 한나라당 정치공세에 대한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김희선 의원 관련 한나라당 정치공세에 대한 브리핑

▷ 일 시 : 2005년 7월 20일(수) 14:2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김희선 의원의 부친 문제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대단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이 특정 의원에 대해 과도하고 집요하게 추궁하고 공격을 해대는 것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김희선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공개적, 공식적으로 부친문제와 관련해 본인이 한가지도 숨길 이유와 의사가 없음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과거사진상조사특위가 구성되면 거기에 요청해서 특위차원에서 이 문제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오늘 김희선 의원에 대한 정치공세와 관련해서 증언 부분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미 특정 일간지에서 증언을 받은 사람을 다만 영상과 음성으로 녹취를 다시 한 것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

김희선 의원은 나름대로 이와 관련한 반박자료를 준비하고 있고, 오늘 증언을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에 증언만으로 입증한다면 충분히 여러 분들께서 증언해 주실 분이 많다고 했다.

오늘 김희선 의원 부친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치가 좀 더 선진화되고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김희선 의원이 이런 공격과 공세를 당하고 있는 것은 친일진상규명법을 거세게 추진한 것에 대한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사실이 왜곡되거나 숨겨져 있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공인으로서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립적인 기관이 출범하면 그 기관에 진상조사를 의뢰해서 모든 것을 낱낱히 밝힐 각오와 자세를 여러 차례 밝힌 만큼 한나라당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정쟁의 대상이나 정략적 공격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정우 정책기획자문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 당내 일부 의원들께서 여러 말씀을 하시고 계시지만 저희가 알기로는 청와대에서 발표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동안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기획과 로드맵을 중심으로 기능하는 위원회로 작동해왔다. 이제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지나고 있는 상태에서는 실행과 집행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책기획자문위에서 계획하고 로드맵을 작성한 기획에 대해 실행과 집행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한 해석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2005년 7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