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개혁약속당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표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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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아르헨티나 개혁약속당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표 예방

▷ 일 시 : 2005년 7월 19일(화) 15: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김성곤 의원, 이평수 국제협력실장 /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개혁약속당 대표, 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변호사)


▲ 문희상 당의장 : 더운 날씨에 오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환영한다.

▲ 아르헨티나 개혁약속당 대표 : 우리 국민들에게 앙케이트를 했는데 ‘국제테러가 무섭냐 자본주의가 무섭냐’라고 질문을 하니 자본주의가 무섭다고 했다.

▲ 문희상 당의장 : 남미의 요즘 상황이 사회주의정당이 많이 집권했다고 하는데?

▲ 개혁약속당 대표 : 아르헨티나는 적극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다.

▲ 문희상 당의장 : 개혁약속당의 성향은 어떠한가?

▲ 개혁약속당 대표 : 제 생각은 좌도 우도 아니고 균형있는 당이라고 한다.

▲ 문희상 당의장 : 우리도 중도이다.

▲ 개혁약속당 대표 : 특별한 인원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투입해서 뚜렷한 정치를 하려한다. 본인이 보기에 현 정부도 아직 뿌리를 못 내린 상황이다.
2007년 대통령총선에 국민이 국가의 방향을 정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당도 참여해서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의장님께 하나 여쭈어 볼 것이 있다. 최근 당면한 열린우리당의 급선무는 무엇인가?

▲ 문희상 당의장 : 경제살리기이다.
거시적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경기가 없어서 서민들이 어려워한다.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외환보유고도 사상최대이다. 또한 무역수지도 좋은 상태인데 내수가 부진하다.
그로 인해 양극화문제가 커지고 있다.

▲ 개혁약속당 대표 : 아르헨티나의 경우 31:1의 정도로 상류층과 일반서민의 차이가 난다.

▲ 문희상 당의장 : 무엇을 비교한 것인가?

▲ 개혁약속당 대표 : 5%의 상류층과 5%의 서민층간의 경제력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 개혁약속당 대표 : 근래에 정부의 투자대표단이 파견된 것으로 알고 있고, 광산업 계통의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에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뚜렷한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 문희상 당의장 : 파악해 보겠다.

▲ 김성곤 의원 :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는 어떤지?

▲ 개혁약속당 대표 : 2002년에는 무척 어려웠다. 300불의 평가절하가 있었다. 3년이 지난 후 현재 외채문제도 나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흑자를 조금씩 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출이 조금 증가되었다. 아시아시장에 의존하는 국가이고 그 방향에서 효율적인 전략이 불충분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한다.

▲ 문희상 당의장 : 아르헨티나 국화가 무엇인가?

▲ 개혁약속당 대표 : 세이고라는 빨간색 꽃으로 습지에서 자란다.

▲ 문희상 당의장 :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 부에노스아에레스에서 본 보랏빛 나는 등나무 꽃같이 생긴 것이 매우 이쁘더라.

▲ 개혁약속당 대표 : 하까라따라는 꽃이다. 아르헨티나 전 지역에 많이 있다.

▲ 문희상 당의장 : 아주 아름다웠다.
아르헨티나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하는데 두 분 다 잘생겼다. 아르헨티나에 페론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가?

▲ 개혁약속당 대표 : 너무 많아서 병적이라고 한다.

▲ 문희상 당의장 : 여기 오신 분이 우리당의 사무총장이다. 부인이 오페라를 하신다. 유명한 소프라노가수인데 에비타라는 오페라에서 에바페론 역할을 했다.

▲ 개혁약속당 대표 : 페론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망명할 당시에 아르헨티나가 정치적으로 어떤지 물었다고 한다. 그 때 물어본 것이 각 당의 지지율인데 ‘공산당의 지지율이 몇 %, 사회당 지지율이 몇 %’라고 대답하자 페론 대통령이 ‘페론당의 몇 %냐?’고 물으니 국민 전체가 다 페론당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항상 페론당은 집권당으로 있으면서도 야당의 느낌을 가진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개혁약속당에도 많은 페론당 출신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어디든지 다 페론당이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페론의 팬과 페론당 사람들 뿐이다.(웃음)

▲ 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 제가 개혁약속당에서 하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10월에 국회의원선거를 한다.

▲ 김성곤 의원 : 아르헨티나의 한인교포의 수는?

▲ 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 23,000~30,000명 정도이다. 총 아시아 이민자수는 약 15만 명이다.

▲ 문희상 당의장 : 출마하시는 곳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인가?

▲ 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 그렇다.

▲ 김성곤 의원 : 아르헨티나 의회의 의석수는?

▲ 이영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 257석이 총 하원의석 수인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개혁약속당이 25석을 비례로만 가지고 있다.
동양인으로 제가 출마하는 것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인교민들이 차지하는 사회적 비중이 커지고 있다.

▲ 개혁약속당 대표 :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에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 예방인 끝난 뒤 개혁약속당 대표는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 축구팀의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2005년 7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