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의 헌법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겠습니다

광복 60주년에 맞는 제헌절의 의미는 더욱 각별합니다.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에 고속으로 경제발전과 정치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제헌의회와 제헌의원의 숭고한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헌법을 만든 것은 나라의 근본이 되는 기틀과 체계를 만든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제헌의 과정은 대한민국의 존재와 독립을 세계 속에서 확인시킨 것이며,
우리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지켜지고 더욱 신장되어야 한다는 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낸 것입니다.

이렇듯 고귀한 헌법 정신도 헌정을 유린했던 세력들에 의해 짓밟혔던 수 십 년간의 암울한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를 극복하고 민주헌정의 새 시대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57주년을 맞는 제헌절을 맞이하여
우리당은 입법부인 국회의 제1당으로서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헌법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도록 헌법정신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 7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