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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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 공개된 ‘중대 제안’은 남한이 6자회담의 참가국이자 당사국으로서 핵문제를 조기에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결단이라고 평가합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확고부동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94년 제네바합의에 의해 우리 측이 부담하기로 한 비용을 넘지 않고도
북한의 핵 폐기에 상응하는 전력공급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중대제안’은 제4차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달성을 위한 지렛대로서 우리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의 표시입니다. 회담 참여국들 역시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다자간 안전보장 및 관련국간 수교 등 6자회담의 실질적 성과를 맺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여야정치권과 국회도 정부의 북핵문제의 전략적 결단과 한반도 평화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제안은 남측이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남측에 대한 신뢰입니다. 정치권과 국회가 이를 튼튼히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분단보다는 통일을, 민족대결보다는 민족화합을 우선하는 대승적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합니다.

북한 역시 4차 6자회담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온 겨레와 세계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임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2005년 7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