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방안 토론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7월 12일(화) 14:00
▷ 장 소 :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우리당 국회의원은 146명이다. 146명의 의원들이 모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저는 15대, 16대, 17대 세 번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데 점점 국회가 나아지고 있다. 전에는 토론회에 와 주십사하는 청을 받아보시는 일이 많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모든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해서 정책개발, 토론회, 세미나 등을 많이 하고 있어 우리 국회도 희망이 있다.

오늘 주제가 ‘평생학습이 미래다’이다.
평생 교육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의 미래, 사회의 미래, 국가의 미래도 있을텐데 누구의 미래인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모두의 미래이다. 개인의 미래나 사회 미래나 국가 미래나 평생 학습이 없이는 어렵지 않겠느냐, 국가경쟁력도 거기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든, 중학교를 졸업하든, 대학교를 졸업 하든 한번 배우고 끝났다. 그것을 평생을 두고 그에 맞는 일만 했는데 이제는 대학을 나와도 10년이 지나면 그것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못한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직업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들어가면 평생 직업이었는데 요즘에 유능한 사람들은 10년하고 다른 직장으로 바꾸기도 하고 업종을 바꾸기도 한다. 평생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인영 의원은 매우 선하게 생기셨는데 학생 때는 학생운동을 열심히 한 용기있는 청년이었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후배의원이시다.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하신다. 교육위에서 자기 목표를 세워서 그 분야를 열심히 하고 계시고 오늘 세미나를 하시는 것이다. 세미나도 한번에 하지 않고 4번에 나누어서 시리즈로 한다. 매우 전략이 있으신 분이다.

현재 열린정책연구원의 부원장을 맡고 계신다. 원장은 임채정 의원이 맡고 계시고, 부원장을 맡고 계신데 차분하고 전략이 있는 국회의원이기에 부원장을 맡게 되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는다. 또한 우리당이 정책이나 모든 부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강령기초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강령을 만드는데 직접 책임을 지는 간사 역할을 맡고 계신다. 국회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 매우 진지하고 훌륭한 의원이시다. 앞으로 열심히 하시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사회가 고르게 더불어 살아야하는데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 월급도 많이 받는 사람과 적게 받는 사람의 간격이 심해지고 회사도 돈 많이 버는 회사와 돈 못 버는 회사의 차이가 커지고 모든 면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걱정이 여간 아니다. 그로 인해 서민들, 소외계층이 대단히 지내기 어려운 것이 큰 걱정이다. 교육문제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 특별히 교육부문에 있어서 소외된 계층을 어떻게 제대로 잘 연구하여 이 격차를 좁힐 것인가를 논하게 될 것이다. 이전에는 소득격차라는 말을 썼는데 지금은 더욱 심화되어 양극화라는 표현을 쓴다. 양극화가 심화되면 사회통합이 안되고 갈등이 생긴다. 결국은 우리 미래성장잠재력도 훼손되고 우리사회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고 냉담하고 어렵고 냉혹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지식기반 사회인데 지식이 없는 사람은 계속 소외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소외계층에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어 지식사회에 소외계층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오늘 토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토론 나누시는 내용은 정기국회때 국회에서 입법화나 제도개선 등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


2005년 7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