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원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7월 12일 10:30
▷ 장 소 : 해금강
▷ 사 회 : 전병헌 의원


◈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우리가 통일전망대에서 북쪽을 보면서 언제 우리도 북녘 땅을 가보고 저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여기에 오고 얘기를 하니 행복하다. 문익환 목사님은 평양을 방문하고 오셔서 이미 통일은 다 되었다고 말씀 하셨었다. 그때는 몰랐다. 6.15선언 때 평양을 갔었을 때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여기는 북쪽의 최전방 군사지역이다. 평소 군사지역에는 보안문제로 인해 사진촬영을 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어렵다. 국회에서 외교 안보를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는 7년반째 이어진 신뢰를 어떻게 제도화해 통일의 기반을 닦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그 상징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다. 금강산은 함경도로 진출할 수 있는 군사요충지이고 개성은 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군사요충지이다. 이런 지역을 북한에서 개방을 한다는 것은 북한의 통일의지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증거물이다. 남북이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어떻게 통일로 연결하느냐가 숙제이다.

우리당은 남북문제나 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세력이다. 우리당의 노력이 없다면 어떤 세력도 책임있게 남북문제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 우리당이 선도하고 밀고 나가야 한다. 우리당의 이번 금강산 방문을 기점으로 더욱 힘차게 전진하자.

우리당과 참여정부는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이 남북 신뢰를 통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런 것들을 4대 강국에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대강국의 이해관계는 통일에 대한 이해관계가 우리와 같지 않을 수 있다. 통일을 계산하는 것이 강대국의 현실이다. 한미동맹도 굳건하게 하여야 하며, 동시에 미국이 통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4대강국은 지금 남북통일에 적극적이지 않다. 그러나 우리당과 정부는 본격적인 외교를 통해 4대강국의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 내일부터 4대강국의 외교적 지원능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통일의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 남쪽에서는 여야가 통일에 대한한 인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6.15선언 5주년인데 세월이 갈수록 국민들의 인식도 옅어진다.
6.15선언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 철학이 깊이 배여 있다. 북한은 ‘6.15선언을 바탕으로 민족끼리 풀자’고 한다. 우리는 6.15선언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통일의 장정에 더욱 다가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한에서 6.15선언의 본뜻을 여야가 공유하고, 현실적으로 발전시켰을 때 6.15선언은 통일의 장정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당을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6.15선언을 뒷받침하여 총력을 다하면 우리당이 통일의 중심세력이 될 것이다. 우리 하나가 되자, 통일의 물결의 중심에 우리당이 있다. 열심히 노력하자. 감사하다.



2005년 7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