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병헌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4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전병헌 대변인 브리핑

▷ 일 시 : 2005년 7월 7일 (목) 11:00
▷ 장 소 : 중앙당 기자실


몇 가지 현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어제 열린우리당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17대 국회를 처음 시작하는 초심의 심정으로 국회의원 146명 전원이 대선불법자금에 대한 환수를 위해 약정을 해서 월 7100여만원을 공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속으로 현장속에서 들어가서 국민들이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고 대화하며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떠한 부분들을 고쳐야 하는지 현장속에서 찾아내고 구체화시켜서 정책으로 입법화하는 작업 등 여러 작업들을 하게 되는 정책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 오늘 이 시간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이 문제에 대해서 언론들이 보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문제제기가 있었다. 언론인들에게 공식적으로 항의와 유감의 뜻을 전하며 대변인으로서도 유감스럽고 아쉽다는 말씀을 공식적으로 드린다.

대통령께서 발언이 있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늘 국정과 관련해서 발목잡기를 당해온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을 보다 생산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책임지고 있기에 대통령으로서 어려움과 고민을 토로한 것이다. 정치적인 숙제인 지역구도를 타파하여 국민들에게 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정치로 전환하기 위해 사회적인 담론을 제안한 것이다.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여 대통령의 발언을 폄훼하고 또 하나의 정쟁을 유도하는 한나라당 측에 유감을 표한다.
지금 우리의 국정과나 사회 각 분야의 발전수준이 연정문제와 관련해서 포럼과 토론을 한다고 해서 경제가 뒷전이 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연정에 대해서는 이해가 엇갈릴 수 있는 정치권이 주체가 되는 것보다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시민사회단체, 교수, 언론, 학계 단위에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정치권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나 온 국민이 지역주의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고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담론을 제안하는 대통령의 말씀에 대해 매도하고 시비를 거는 것은 단순한 정치공세로 후진적인 정치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정치권은 더 이상 대통령의 제안을 왜곡하지 말고 이 논의를 민간시민단체에 맡기고, 정쟁을 중단시켜주길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어제 하한정국 7~8월동안 진행될 ‘뉴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경과보고를 하였는데 언론에 단 한 줄도 취급되지 않은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되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속으로 민생현장속으로 들어가서 체험하고 토론해서 생산적인 민생정책을 개발해낼 것을 천명한다.

- 연정 논의에 대해서 정치권은 배제하자는 것인가?
= 정치권이 연정구도 논의에 대해서 주체가 되는 것은 정치적인 객관성을 상실할 수가 있고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되는 분위기이다. 이번에 대통령의 생산적인 사회적 담론제안에 대해서 학계와 양심있는 언론에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정치권이 외면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민간주체, 시민사회주체의 토의과정에서 정치권도 얼마든지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제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 열린우리당이 야당 측에 연정과 관련해 토론을 제안했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있는 사실인가?
= 현재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역구도를 혁파하고 거대야당,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생산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으로써 고민과 어려움을 솔직담백하게 풀어왔고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제안을 정략적으로 매도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반성하면서 생산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양심적이라 생각한다.
정치 아니면 경제라는 식의 사고로 폄훼하고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섣부른 짓이다.
이 시간에서 민생현장 속에서 땀을 흘리면서 현장의 문제와 국민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하고 정책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당정을 통해서 현재경제활동을 통한 토의를 거쳐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부동산 정책도 냈듯이 경제문제를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당이 심기일전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오고 146명 전원이 서명, 약정을 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취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내의 활동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2005년 7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