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자문위원단 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7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제1차 자문위원단 회의

▷ 일 시 : 2005년 7월 7일 (목) 09:0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유재건 자문위원장, 김한길 의원, 유인태 의원, 김희선 의원, 박찬석 의원, 홍창선 의원, 배기선 사무총장, 전병헌 대변인, 박기춘 사무제1부총장
▷ 자문위원명단 : 김명자 의원, 김원웅 의원, 김한길 의원, 김희선 의원, 박찬석 의원, 박명광 의원, 신계륜 의원, 유인태 의원, 염동연 의원, 이강래 의원, 이경숙 의원, 이석현 의원, 이호웅 의원, 정덕구 의원, 조성태 의원, 홍재형 의원, 홍창선 의원


◈ 문희상 당의장

오늘은 제1차 자문위원회의다. 자문위원을 기꺼이 수락해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자문회의는 격주에 한 번씩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 조찬을 겸해서 할 예정이다. 다음주 첫 회의에 당직자들이 금강산 워크숍을 가기 때문에 앞서 하게 되어서 자문위원들께서 많이 참석하지 못하셨다.
꼭 필요한 의견을 내시고 한 말씀 해주셔야 할 분들이 논의구조에 계속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 분들만 따로 모시다보니 자문회의가 되었다. 지금까지 자문회의는 당헌상 근거가 없었는데 중앙위원회에서 당헌을 개정해 정식으로 당에 상임중앙위원회와 당의장의 자문에 응하는 자문위원 규정을 두었다. 상임중앙위원회에서만 수락하면 자문위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참석하신 위원들께서는 상임중앙위원회의 결재를 받은 명실상부한 우리당의 자문위원들이시다. 3선급에 준하시는 당내 의원들만을 모셨다.
앞으로 이 모임은 자문위원장께서 주도하시고 회의를 이끄시고 다른 분들도 준비를 하셔서 한 말씀씩 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

어제는 뉴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우리가 4.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깊은 자성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5.30 무주워크숍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자,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뉴스타트 운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결의했던 가장 중요한 것이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대선자금을 갚자는 것으로 146명 총원이 서명을 했다. 총액 7100만원을 매달 일제히 공제하기로 했다. 총원이 십시일반해서 낸다는데 의미가 있다. 7월에 첫 출금으로 공제된다. 특위를 구성해서 선거법 내에서 효율적으로 사회 환원 절차를 밟을 것이다.
두번째는 24시간 일일 국회의원 민원상담실로 이미 40여명이 참여했다. 대단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반나절 정도는 실제로 나와 계시고 저녁에는 연결된 휴대폰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저도 당직을 섰지만 순간순간에 눈물이 나고 찡한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국민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괴로움을 바로 전달받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하한정국 7~8월에 가능한 한 방학을 헌납하고 현장정치, 민생정치,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10개조를 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고 1조는 이미 시작했다. 국회의원들이 30여명의 각종 소상공인단체인 숙박업, 음식업 등등의 단체 회장을 모시고 토론을 했고 현장체험으로 나갔다. 굵은 땀방울속의 국민사랑이 신뢰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일들이 앞으로 계속되리라 믿는다. 직접 참여는 물론 아이디어도 내시고 건의와 질책 바란다.

◈ 유재건 자문위원장

오랜만에 당에 중책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당 발전을 위해서 자문위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인지 찾아보고 다음 모임에 역할분담과 자문위원들이 집단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계획해서 발표하겠다. 당의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한 일로 생각이 되어서 의장님과 당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자문위원의 면면을 보면 장관, 총장, 나라일에 참여했던 화려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 계신다. 국회에서 1년동안 적응하느라 애쓰셨는데 2년째이기 때문에 엄청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당을 위해서 헌신하실 수 있도록 분위기 잡는 역할을 하겠다.

◈ 배기선 사무총장

저도 당의 명을 받고 사무총장 취임한테 10여일이 됐다. 저는 우리당이 시스템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무처는 하드웨어로 당이 국민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제품들을 만들어 주시면 그것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우리가 하겠다. 앞으로 국가비전, 국정의 중요한 과제들을 잘 풀어서 그것을 내용을 알차게 만들고 정책과 자문위원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면 시도당을 포함해서 앞으로 만들어지게 될 국민참여위원회에 모든 위원님들이 참여하셔서 민생의 구석구석 주요한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 책임지는 자세로 실핏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런 것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심장, 주요한 소프트웨어 핵심 부분들이 잘 움직여주도록 도움을 주실 거라는 바람이다.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등 기타 당직자와 함께 당이 금강산으로 수련회를 가게 됐다. 여당 지도부가 다 가시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민주노동당이 남북정당교류를 시작해서 16일에 북한을 가는데 우리 당지도부가 먼저 가는 일정을 자발적으로 잡게 되었다. 최근에 다시 시작된 제2의 6.15라고 할 수 있는 당국자 회담이 있었고 정동영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 사이의 만남을 통해서 남북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향한 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북간에도 뉴스타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우리당도 집권여당으로서 뉴스타트운동을 시작했다.
유재건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님들께서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


2005년 7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