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노 도시유끼 주한 일본대사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다카노 도시유끼 주한 일본대사 예방

▷ 일 시 : 2005년 7월 5일(화) 15: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이평수 국제협력실장 / 다카노 도시유끼 주한 일본대사


▲ 당의장 : 언제 출발하시나?
△ 대사 : 20일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문희상 의장께서 한일 관계에 대해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 당의장 -한국말에 ‘정들자 이별’이라는 말이 있다. 막 정이 들자마자 이별하게 되어 서운하다.
△ 대사 - 저는 이번에 일본에 귀국하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한일관계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여러 분야에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특히 문희상 의장님과의 관계를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이렇게 맺어지게 된 좋은 관계를 계속 간직하고 싶다.

▲ 당의장 : 다음 임지가 어디신가?
△ 대사 :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어디를 가더라도 문희상 의장님을 비롯한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 당의장 : 8월 하순 경에 한일 의원연맹 간사회의가 일본에서 있어서 방문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한국에서 한일의원연맹 총회가 있고, 11월에 다카라치카 공연이 있어서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
△ 대사 : 모리 전 총리 등 많은 분으로부터 이 공연이 잘되게 협조해 달라는 말씀을 들었다. 한국 TV 등에도 협조를 많이 받을 수 있게 이야기 중이다. 지난 번 한일 정상회담이 의장님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끝났다. 올가을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당의장 : 양국 정치인들의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양국관계를 풀어왔고, 양국 정상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이는 한일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킨 것이다.
△ 대사 : 중요한 지적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가 문제를 푸는 관건이라 생각한다. 의견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차이가 있었을 때 직접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관계 구축이 좋은 해결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 당의장 : 그동안 한일관계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많은 한국인들이 기억할 것이다. 어디 가시든 한국을 잊지 말기 바란다.
△ 대사 : 좋은 말씀이시다 한국은 일본의 제일 중요한 이웃이고 여러 부분에서 많은 협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상황이라는 것이 한일 양국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2005년 7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