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부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 발족식
▷ 일 시 : 2005년 7월 1일(금) 17:00
▷ 장 소 :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장향숙 의원, 김영주 의원, 강길부 의원,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서영교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최병철 나우주 정진욱 신혜숙 중앙위원
시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의 마무리를 지어준 부산시당 여성위원회 발족식에는 열린우리당 지도부, 부산시당 관계자, 열린우리당 여성당원, 선출직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윤원호 부산시당 시당위원장 겸 여성위원장 대회사
전국 각 시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 중 부산이 마지막으로 발족식을 하는 것 같다. 제가 시당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겸해보니 마음같이 잘 안되었다. 여성당원동지여러분, 상무위원, 청년위원, 고문단, 위원장단이 모두 마음을 모아주어서 여기까지 왔다. 서울에서 일에 골몰하고 공공기관 배치 건으로 오늘까지 3번째 설명회를 했다. 부산시민들이 많이 이해하는 것 같다. 오늘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선거법도 바뀌었다. 중대선거구제가 되면 한 지역구에 몇 분 씩은 당선될 것 같다. 희망을 갖자. 지난번 강원도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갔더니 조일현 의원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뭉치자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이다.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문희상 당의장 격려사
당의장 문희상이다.
뭉치자,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이 말로 이 행사의 의미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열린우리당 부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전국 25만 당원의 이름으로 축하드린다. 비가 오는 날씨에 흔들리는 비행기를 타고 온 이유가 있다. 극성스러운 윤원호 위원장 때문에 안 올 수 없었다. 이분은 여성스러운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은 집념이나 신념, 의지가 보이기도 하고, 온화하게 누님같이 포용하는 역할을 한다. 어제 국회에서 새벽까지 싸웠다. 그 때 보급대장역할을 하면서 먹거리를 준비한 사람이 윤원호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이었다. 우리당이 주눅 든 순간이 있었다. 그 때마다 용기를 갖게 한 말씀을 주신 사람이 바로 윤원호 부산광역시당위원장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
부산광역시 대한민국의 꿈이 서린 곳이다. 참여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시는 정부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바로 부산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국정의 목표로 두었다. 동북아시대의 거점 물류센터가 부산항이다. 문화의 중심, 영화산업의 중심이 부산이다. 방금 전 이 자리에 들어오기 전에 부산 MBC와의 인터뷰에서 177개 공기업이 각 시도로 내려오는데 대형 프로젝트가 부산에 안 온 것 대해 부산시민이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상을 물었다.
저는 이렇게 말했다. 부산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부산의 항만물류와 영화산업은 우리민족의 미래이다. 알짜배기는 다 부산으로 왔다.
모든 것이 하기에 달렸다. 부산은 알짜배기가지고 사업을 진행시킨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와줄 일이 있으면 저는 물론이고 열린우리당의 이름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드린다.
21세기는 여성의 세기이다. 여성은 부드럽고 창의력과 문화에 정통하다. 21세기, 문화의 세기는 부드럽고 온유한 것이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세기이다.
핀란드는 국가경쟁력 1위의 나라이다. 왜 1위인가? 이는 다른 나라들이 못 따라오는 두가지가 1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국가투명도가 1위이다. 어항같이 들여다 보이는 세상이다. 또 하나는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일등이다. 10년전 제가 갔을 때 50% 여성할당제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었다. 이미 여성의 사회참여, 국회의원, 각료 등 각계 각층에 여성이 50%를 넘어 더 이상 진출하기 위해 없애라는 것이었다.
우리도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만들어 국가경쟁력 1위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부산의 지방자치선거에서 꼭 당선 되시고 여성이 비례대표도 되시고 단체장되시고 시의원도 되시고 하여 지방자치가 성공하면 다음에 바로 정권 재창출로 갈 수 있다. 그것은 참여정부의 고향,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시작할 수 있다.
저도 제2의 고향이 부산이다. 당의장 선거를 위한 선거 때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제2의 삶을 시작한 곳이 바로 부산이다.
오늘 진심으로 부산광역시당여성위원회의 발대식을 축하드린다. 21세기 빛나는 부산 여성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격려사
오늘 비행기가 좀 흔들릴 것 같아 KTX를 타고 내려왔다. 마침 바로 옆자리에 공공기관이전의 총사령탑 역할을 한 성경륭 위원장이 타고 있어 함께 왔다. 제가 ‘경남은 좋은 공공기관을 보내 만족하고, 부산시민들은 불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니 성경륭 위원장이 잘못알고 하는 소리라고 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부산이 지향하는 모든 공공기관 다 보냈다고 한다. 지금은 작지만 커지면 부산의 대들보가 될 기업들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 분은 경남 진주 사람이다. 그래서 부산에 관심 많다. 여러분들이 부산시민들을 만났을 때 꼭 전달해 주기 바란다.
두 번째로 여러분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고 우리당이 위기에 처해 있어 실망하는 분 있을 것이다. 정당이나 국가, 인생의 역전 과제는 똑같을 것이다. 때론좋은 일, 슬픈 일, 성공과 실패를 당한다. 국가도 마찬가지 정당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얘기치 못한 압승을 거두었던 것처럼 누구도 과반수를 얻으리라 생각 못 하고 얻었을 때 기뻐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4.30 재보궐선거에서 23:0이라는 쓰라림을 맞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기를 당하면 왜 위기를 당하는가를 고민하다보면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는 방안이 나온다. 그 방안을 주도하는 것이 문희상 당의장이다.
어제 국회가 12시에 끝나 집에는 3시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피곤하지만 어제 어찌 되었나?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4.30 선거의 오만함을 깡그리 무너뜨린 날이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우리당은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을 것이고 대통령의 레임덕이 빨라지는 사안이었다. 어제 무난히 부결시켰다. 한나라당은 난리였다. 그들은 틀림없이 통과시킬 것이라 생각했었고 그래서 복도에서 자기들끼리 말다툼하는 모습도 보았다. 위기에서 어제 일을 기점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이다. 우리당은 여당이지만 여러분은 지역에서 야당 생활을 한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부산시정의 주인이 되려면 내년 지방선거에 구청장, 시장을 우리당 후보로 뽑아야 한다. 여러분들도 구의회 등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하시기 바란다. 기초단체 살림을 여성들이 살아야 한다. 선진국의 척도가 여성의 사회참여율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하여 중앙에서도 여당이고 지방에서도 여당인 터전을 만들어 나가자.
▲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격려사
반갑다. 전국여성위원장 조배숙이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윤원호 위원장님 이하 부산 여성당원 여러분들의 수고가 많았다. 제가 정당행사에 많이 가는데 대부분 남자들이 주인공이다. 오늘 같이 여성이 주인공인 행사는 드물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크게 박수 한번 치자.
제가 열린우리당의 최근 여성위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과거에도 여성위원회가 있었다. 과거 여성위원회는 동원된 박수부대로 행사에서 안내하고 식사 뒷치닥거리 등 궂은일들을 다 했지만 제대로 의회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우리당은 다르다 234개 당원협의회에서 여성위원장을 투표로 선출했다. 여성중앙위원을 선출했고 그중엔 남성들을 제치고 일등을 차지한 분도 계시다. 바로 여기 계시는 부산시당의 위원장이고 여성위원장이신 윤원호 의원이 바로 그 분이다. 부산의 어느 당에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어느 당은 바로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곳에서 윤원호 위원장님께서 수고하셨고, 중앙당에서도 윤원호의원님은 많은 일을 하셔서 주목받고 있다.
여성은 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년 정개특위안이 통과되어 선거제도가 바뀐다.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가 된다. 그러면 지역구도를 타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부산은 시당위원장이 여성이니 많은 여성을 공천하리라 생각한다. 여성이 모든 면에서 참여해야 한다. 국민소득 2만불을 못 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사회적 투명성과 여성 경제 참여의 부진이다. 내년에는 지자체 선거가 있다. 도의회에 가면 여성의원이 9.7%이다. 기초 의회는 여성의원이 2.2%이다. 너무 적다. 지방정치는 현실정치이고 살림정치이다. 살림해 본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할 수 있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이 많이 진출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다.
왜 우리가 정치에 참여해야하는가? 정치는 사회의 유형, 무형의 재산을 분배하는 일이다. 남성이 우리를 잘 대변해 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당사자인 여성이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직접 참여해야 한다.
다른 의미는 국회는 우리가 일당이지만 지방자치제에서는 야당이다. 내년 지자체 선거는 명실상부하게 당당한 위상을 회복할 중요한 선거이다. 저는 여성들이 많이 출마, 당선되어야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부산에서의 승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역구도 타파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많이 출마하시고 출마한 여성을 여성들이 도와주어서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을 재창출하자.
▲ 김영주 의원
선거 때마다 부산에 왔다. 언제든지 뒤에 서서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고 조금이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부산을 위해 돕겠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2005년 7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장 소 :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장향숙 의원, 김영주 의원, 강길부 의원,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서영교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최병철 나우주 정진욱 신혜숙 중앙위원
시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의 마무리를 지어준 부산시당 여성위원회 발족식에는 열린우리당 지도부, 부산시당 관계자, 열린우리당 여성당원, 선출직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윤원호 부산시당 시당위원장 겸 여성위원장 대회사
전국 각 시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 중 부산이 마지막으로 발족식을 하는 것 같다. 제가 시당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겸해보니 마음같이 잘 안되었다. 여성당원동지여러분, 상무위원, 청년위원, 고문단, 위원장단이 모두 마음을 모아주어서 여기까지 왔다. 서울에서 일에 골몰하고 공공기관 배치 건으로 오늘까지 3번째 설명회를 했다. 부산시민들이 많이 이해하는 것 같다. 오늘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선거법도 바뀌었다. 중대선거구제가 되면 한 지역구에 몇 분 씩은 당선될 것 같다. 희망을 갖자. 지난번 강원도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갔더니 조일현 의원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뭉치자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이다.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문희상 당의장 격려사
당의장 문희상이다.
뭉치자,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이 말로 이 행사의 의미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열린우리당 부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전국 25만 당원의 이름으로 축하드린다. 비가 오는 날씨에 흔들리는 비행기를 타고 온 이유가 있다. 극성스러운 윤원호 위원장 때문에 안 올 수 없었다. 이분은 여성스러운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은 집념이나 신념, 의지가 보이기도 하고, 온화하게 누님같이 포용하는 역할을 한다. 어제 국회에서 새벽까지 싸웠다. 그 때 보급대장역할을 하면서 먹거리를 준비한 사람이 윤원호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이었다. 우리당이 주눅 든 순간이 있었다. 그 때마다 용기를 갖게 한 말씀을 주신 사람이 바로 윤원호 부산광역시당위원장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말씀을 전한다.
부산광역시 대한민국의 꿈이 서린 곳이다. 참여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시는 정부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바로 부산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국정의 목표로 두었다. 동북아시대의 거점 물류센터가 부산항이다. 문화의 중심, 영화산업의 중심이 부산이다. 방금 전 이 자리에 들어오기 전에 부산 MBC와의 인터뷰에서 177개 공기업이 각 시도로 내려오는데 대형 프로젝트가 부산에 안 온 것 대해 부산시민이 불편해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상을 물었다.
저는 이렇게 말했다. 부산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부산의 항만물류와 영화산업은 우리민족의 미래이다. 알짜배기는 다 부산으로 왔다.
모든 것이 하기에 달렸다. 부산은 알짜배기가지고 사업을 진행시킨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와줄 일이 있으면 저는 물론이고 열린우리당의 이름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드린다.
21세기는 여성의 세기이다. 여성은 부드럽고 창의력과 문화에 정통하다. 21세기, 문화의 세기는 부드럽고 온유한 것이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세기이다.
핀란드는 국가경쟁력 1위의 나라이다. 왜 1위인가? 이는 다른 나라들이 못 따라오는 두가지가 1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국가투명도가 1위이다. 어항같이 들여다 보이는 세상이다. 또 하나는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일등이다. 10년전 제가 갔을 때 50% 여성할당제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었다. 이미 여성의 사회참여, 국회의원, 각료 등 각계 각층에 여성이 50%를 넘어 더 이상 진출하기 위해 없애라는 것이었다.
우리도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만들어 국가경쟁력 1위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부산의 지방자치선거에서 꼭 당선 되시고 여성이 비례대표도 되시고 단체장되시고 시의원도 되시고 하여 지방자치가 성공하면 다음에 바로 정권 재창출로 갈 수 있다. 그것은 참여정부의 고향,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시작할 수 있다.
저도 제2의 고향이 부산이다. 당의장 선거를 위한 선거 때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제2의 삶을 시작한 곳이 바로 부산이다.
오늘 진심으로 부산광역시당여성위원회의 발대식을 축하드린다. 21세기 빛나는 부산 여성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격려사
오늘 비행기가 좀 흔들릴 것 같아 KTX를 타고 내려왔다. 마침 바로 옆자리에 공공기관이전의 총사령탑 역할을 한 성경륭 위원장이 타고 있어 함께 왔다. 제가 ‘경남은 좋은 공공기관을 보내 만족하고, 부산시민들은 불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니 성경륭 위원장이 잘못알고 하는 소리라고 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부산이 지향하는 모든 공공기관 다 보냈다고 한다. 지금은 작지만 커지면 부산의 대들보가 될 기업들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 분은 경남 진주 사람이다. 그래서 부산에 관심 많다. 여러분들이 부산시민들을 만났을 때 꼭 전달해 주기 바란다.
두 번째로 여러분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고 우리당이 위기에 처해 있어 실망하는 분 있을 것이다. 정당이나 국가, 인생의 역전 과제는 똑같을 것이다. 때론좋은 일, 슬픈 일, 성공과 실패를 당한다. 국가도 마찬가지 정당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얘기치 못한 압승을 거두었던 것처럼 누구도 과반수를 얻으리라 생각 못 하고 얻었을 때 기뻐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4.30 재보궐선거에서 23:0이라는 쓰라림을 맞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기를 당하면 왜 위기를 당하는가를 고민하다보면 위기를 모면해야 한다는 방안이 나온다. 그 방안을 주도하는 것이 문희상 당의장이다.
어제 국회가 12시에 끝나 집에는 3시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피곤하지만 어제 어찌 되었나?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의 4.30 선거의 오만함을 깡그리 무너뜨린 날이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우리당은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을 것이고 대통령의 레임덕이 빨라지는 사안이었다. 어제 무난히 부결시켰다. 한나라당은 난리였다. 그들은 틀림없이 통과시킬 것이라 생각했었고 그래서 복도에서 자기들끼리 말다툼하는 모습도 보았다. 위기에서 어제 일을 기점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이다. 우리당은 여당이지만 여러분은 지역에서 야당 생활을 한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부산시정의 주인이 되려면 내년 지방선거에 구청장, 시장을 우리당 후보로 뽑아야 한다. 여러분들도 구의회 등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하시기 바란다. 기초단체 살림을 여성들이 살아야 한다. 선진국의 척도가 여성의 사회참여율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하여 중앙에서도 여당이고 지방에서도 여당인 터전을 만들어 나가자.
▲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격려사
반갑다. 전국여성위원장 조배숙이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윤원호 위원장님 이하 부산 여성당원 여러분들의 수고가 많았다. 제가 정당행사에 많이 가는데 대부분 남자들이 주인공이다. 오늘 같이 여성이 주인공인 행사는 드물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크게 박수 한번 치자.
제가 열린우리당의 최근 여성위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과거에도 여성위원회가 있었다. 과거 여성위원회는 동원된 박수부대로 행사에서 안내하고 식사 뒷치닥거리 등 궂은일들을 다 했지만 제대로 의회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우리당은 다르다 234개 당원협의회에서 여성위원장을 투표로 선출했다. 여성중앙위원을 선출했고 그중엔 남성들을 제치고 일등을 차지한 분도 계시다. 바로 여기 계시는 부산시당의 위원장이고 여성위원장이신 윤원호 의원이 바로 그 분이다. 부산의 어느 당에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어느 당은 바로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곳에서 윤원호 위원장님께서 수고하셨고, 중앙당에서도 윤원호의원님은 많은 일을 하셔서 주목받고 있다.
여성은 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년 정개특위안이 통과되어 선거제도가 바뀐다.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가 된다. 그러면 지역구도를 타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부산은 시당위원장이 여성이니 많은 여성을 공천하리라 생각한다. 여성이 모든 면에서 참여해야 한다. 국민소득 2만불을 못 넘고 있다. 그 원인으로 사회적 투명성과 여성 경제 참여의 부진이다. 내년에는 지자체 선거가 있다. 도의회에 가면 여성의원이 9.7%이다. 기초 의회는 여성의원이 2.2%이다. 너무 적다. 지방정치는 현실정치이고 살림정치이다. 살림해 본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할 수 있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이 많이 진출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다.
왜 우리가 정치에 참여해야하는가? 정치는 사회의 유형, 무형의 재산을 분배하는 일이다. 남성이 우리를 잘 대변해 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당사자인 여성이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직접 참여해야 한다.
다른 의미는 국회는 우리가 일당이지만 지방자치제에서는 야당이다. 내년 지자체 선거는 명실상부하게 당당한 위상을 회복할 중요한 선거이다. 저는 여성들이 많이 출마, 당선되어야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부산에서의 승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역구도 타파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많이 출마하시고 출마한 여성을 여성들이 도와주어서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을 재창출하자.
▲ 김영주 의원
선거 때마다 부산에 왔다. 언제든지 뒤에 서서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고 조금이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부산을 위해 돕겠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2005년 7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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