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상남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4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7월 1일(금) 14:30
▷ 장 소 : 창원 경남교직원공제회관 3층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강길부, 김영주 장향숙 의원,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서영교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김병로 진해시장, 진의장 통영시장, 윤학송 중앙위원, 허성무 중앙위원, 이은지 경남도당 여성위원장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발족식에는 20개 선출직 군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약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비가 엄청나게 오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 각 지역에서 우리당 여성당원들과 당협회장을 비롯한 당원들의 참여 열기는 외부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성위원회 발족식이므로 이은지 여성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최철국 도당위원장, 문희상 당의장,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으며 지은희 전여성부장관의 강연이 있었다.

◈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격려사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경남 여성위원회의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런 좋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 제가 행사를 다녀보면 대개 남성이 주인공이다. 오늘은 여성들의, 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을 위한 상당히 이례적인 행사이다. 이런 행사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박수 부탁드린다. 열심히 일하는 이은지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상무위원, 운영위원, 시군 여성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과거에도 여성위원회가 있었다. 그 때는 동원된 박수부대였고 뒤치다꺼리를 다했지만 기여한 만큼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열린우리당에는 234개 지역구에 여성위원회를 두고 있고, 투표에 의해 여성위원장을 뽑는다. 그리고 전국에서 여성중앙위원을 뽑는다. 각지에서 여성 중앙위원들이 좋은 성적으로 뽑혔다. 여성위원회가 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가장 강력한 조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의 이런 뜨거운 열기가 참 좋다. 그 열기를 모아서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책에 많은 조언을 해 달라. 그래서 우리당에 양성평등문화, 여성정책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 내년에는 지자체 선거가 있다. 도의회에 가면 여성의원이 9.7%이다. 기초 의회는 여성의원이 2.2%이다. 너무 적다. 지방정치는 현실정치이고 살림정치이다. 살림해 본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할 수 있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이 많이 진출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다. 국회는 우리당이 1당이지만 지방자치에서는 야당이다. 우리당 소속의 자치단체장, 도의회 의원 수가 너무 적다. 그래서 내년 지자체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여성에게는 두 가지 책무가 있다. 여성정치의 발전 책무와 지자체 승리해서 지자체에서도 여성들이 당선되어야 하는 책무가 있다. 기초의회가 중선거구제로 바뀐다. 내년 지자체 선거에 후보로 많이 나와 주시고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님은 여성후보를 많이 내달라. 여성이 많이 후보로 참여하고 입후보한 여성들을 여성들이 많이 도와주자. 그래서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하자. 그리고 경남에서 승리하자. 그렇게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그 승리를 밑거름으로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자.

◈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격려사

저는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내려가겠다. 여기서 보니 서울에서 걱정하는 것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든다. 궂은 날씨에 많이 와주신 여성동지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경남에서 일본에서 많이 와주신 내빈여러분 감사드린다. 문희상 당의장님,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김두관 정무특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서울에서 목숨 걸고 내려왔다. 비행기가 바람에 흔들리고 하여 못 올 뻔 했다. 우리당을 이끌어 가시는 문희상 의장님이 얼마나 힘드시겠나. 당이 특히 어려워 좌불안석으로 힘들어 하셨다. 여러분이 힘을 밀어드리겠다는 의미로 박수 부탁한다.
도당위원장으로 여성여러분들 하는 일을 적극 도와서 경남을 전국 제일가는 도당으로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성의원들이 많이 당선되어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참여정부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자.

◈ 문희상 당의장 축사

열일을 제치고 왔다. 당의장 문희상이다.
참으로 열기가 놀랍다. 여러분 어깨띠를 보니 ‘여성은 힘이다’라고 쓰여 있다. 여성의 힘이 절로 느껴지는데 이은지 여성위원장의 힘이 느껴지는 빛나는 식장이다. 이 식장 준비를 위해 여러분이 노력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
오늘은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의 출범식이다. 우선 가슴 속 깊이 우러나오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은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출범식이라서 키워드를 우리당, 경남, 그리고 여성에 맞추어 한 말씀씩만 드리겠다.
열린우리당은 상향식공천을 창당정신으로 하고 그것을 흔들림 없이 착착 진행해 나가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4월 30일 재보선에 임했고 여러분 지역인 김해에서도 선거가 있었지만 참패였다. 여러분은 열심히 뛰었다. 고생 많이 하셨다. 좌절을 딛고 우리는 무주에서 결심하고 다시 추슬러서 새로운 당을 만들자, 창당정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뉴스타트 운동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자는 것이다. 첫 목표로 우리 스스로가 약속했던 대선자금을 갚기로 결정하고 참석한 모두가 사인했다. 또한 24시간동안 국회의원들이 당을 지키기로 하였다. 그것을 24시간 국회의원 민원 상담실이라고 하는데 수많은 국민들이 전화를 한다. 질책도 하시고 애정이 어린 이야기도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7~8월 국회 하한기에 민생정책 실천을 위해 10팀을 짰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 않고 봉사하는 기간으로 7~8월을 보내기로 하였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 신뢰를 받기 위해서이다. 열린우리당은 상향식 민주주의의 정당이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도 투표로 선출되었다.
참여정부 업적은 제왕적 권위주의가 없어지고 상향식 민주주의가 된 것이다.
경상남도는 모두가 애정을 갖고 있다. 우리당은 더욱 그렇다. 참여정부가 대통령을 빼면 시체인데 대통령의 고향이 경남에 있다. 또 중요한 정치, 경제 특보가 모두 다 여기 출신이다. 그런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21세기 여성의 세기이다. 세상의 절반이 여성인데 여성의 힘은 점점 세져서 열린우리당 당의장도 여성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다. 창의력이 중시되고 온건과 합리가 중시되는 21세기 시대정신에 여성이 맞는다. 전에 핀란드에 간적이 있다. 핀란드는 국가경쟁력 세계 1위 국가이다. 하나는 사회적 투명도가 1등이다. 두 번째는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1등이었다. 제가 갔을 때 여성할당제 철폐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50% 할당제가 필요 없어진 것이다. 이미 여성의 사회진출이 50%를 넘어선 것이다. 우리도 경남부터 횃불이 일어나 여성의 힘으로 21세기 창조하고 대한민국의 21세기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들이 노력해서 지방 선거에 진출하도록 노력해 달라. 중요한 것은 한분 한분이 책임과 자긍심을 가지고 출마를 다짐하시고 당선되시고 그 힘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룩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축사

오늘 오신 분들의 얼굴을 보니 지난 10년간 같이 도정을 이끌고 저의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분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사랑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아시다시피 도지사 직을 그만두고 서울에 올라간 지가 1년 반되었다. 촌놈이 서울에서 자리를 잡으려니 힘들었다. 약 1년간 주변 환경을 관리하며 나름대로 기반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주시고 정치인은 국민의 지지와 사랑에서 힘이 생기므로 그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내 달라.
서울에서 있으면 도민들 부탁의 전화를 받기도 한다. 제가 도지사를 10년 했지만 현직 도지사에게 부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실 경남이나 부산, 대구나 경북에서 열린우리당 당원 생활하는 것은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는 것 같은 열정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중앙당에서도 대통령도 알고 있다. 오늘 보니 불이 붙는 것 같다. 경남인의 기질이 소똥에 불붙는 것 같지 않나한다. 우리나라 민주역사에 불을 붙인 기질이 있는 곳이 경남이다.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먼 곳에서 자리를 함께한 분들을 보며 열린우리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많이 진출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 기초의회에 중선거구제 되어 여당 한사람, 야당 한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모이신 분들이 내일부터 개인적으로 지역을 다져서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살림을 하는 역군이 되어 달라. 비례대표도 여성 홀수제가 되면 여성이 남성보다 한사람 더 들어간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기반을 닦아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정치 진출을 이루기 바란다.
출범식을 준비한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부탁드리는 것은 뒤에서 당을 욕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당에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당원이 되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바쁘신데도 와주신 문희상 의장님, 김두관 특보님,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분들이 오신 이유는 여러분께 격려를 드리기 위해서이다. 4.30재보선을 통해 당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회가 어제 밤 12시까지 열렸다. 문희상 의장님이 당을 잘 챙기고 뉴스타트 운동을 통해 당을 정비하고 있다. 그것은 어제 윤광웅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이 부결되고 정부조직법도 우리의 의도대로 통과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문희상 의장의 지도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달라. 위기에 부딪히면 새로운 계획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좋은 날이 될 것이다. 뉴스타트 운동의 계획이 잘 풀려 나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축사

지난 4월 30일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해서 우리가 기가 죽어있었다. 그런데 어제 밤늦게 국회에서 문희상 의장의 리더십과 민주노동당과의 공조를 통해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보기 좋게 꺾었다.
참여정부 핵심 국가 균형발전이다. 균형발전위원회와 건교부가 177개 공공기관을 지방을 이전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래서 경남이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 주택공사 등이 왔다. 경남지역에는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14분에 도지사까지 한나라당이지만 주택공사를 경남으로 오게 한 가장 중요한 두 분은 여기에 계신다. 바로 김혁규 상임중앙위원과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이 노력한 결과이다.
내년 4대 동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차기 대선해서도 참여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모든 분들이 여러분을 위해 힘을 함께 할 것이다.



2005년 7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