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선닷컴의 정치적 공세에 대한 입장(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01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조선닷컴의 정치적 공세에 대한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 브리핑

▷ 일 시 : 2005년 6월 30일(목) 17:45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12시 8분에 조선닷컴에 「“근조 열린우리당” ‘홍준표법’부결에 화난 네티즌」이라는 제하에 기사가 실렸다. 12시 8분에 이 기사를 실으면서 자동적으로 우리당 홈페이지에 연결되게 해서 일부 네티즌들의 항의를 조직화한 측면이 있다.

우리당 홈페이지는 하루에 50-100건 정도의 국민의 소리와 당원게시판에 글이 실린다. 조선닷컴의 기사가 실리기 전에 평소보다 글이 많이 올라와 100건~200건 정도의 글이 실렸었는데 그 당시 조선닷컴은 1000여건의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고 과장했고, 우리당 홈페이지에 자동적으로 링크되게 하여 네티즌의 분노를 의도적으로 조직화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것은 언론이 갖는 보도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뛰어넘는 정치적 행위라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다. 조선닷컴에 엄중하게 항의하는 바이다.

조선닷컴은 우리당 항의에 의해 4시 30분경 링크를 끊었고 우리당 홈페이지는 다시 정상화 되었다.

홍준표 의원 법안에 대해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왜 부결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최재천, 채수찬, 오영식 의원이 브리핑 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실 전달이 분명해야 한다.
어제 23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나라당 의원이 124명이다. 한나라당 의원만이 찬성해도 이 법안은 부결되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동의를 얻지 못한 이러한 전후 과정은 제외하고 우리당 의원만이 반대해서 부결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왜곡보도이고, 또한 왜곡 보도에 따른 일부 항의의 글을 과장해서 전하는 것도 왜곡 보도이다. 또한 이를 고의적으로 링크 시키는 것은 언론보도의 자유를 넘는 정치행위이다.

따라서 이런 행위가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한다.


2005년 6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