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디자인하는 첨병(전국건축사대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3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25일(토) 15:00
▷ 장 소 : 부산 BEXCO 제1전시실

◈ 문희상 당의장

존경하는 전국 건축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열린우리당 당의장 문희상입니다.

“건축문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전국 8천여 건축사 여러분과 함께 하는 오늘 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6.25 발발 55주년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건설과 번영의 금자탑을 세운 민족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우리는 로마제국을 이야기할 때면 늘 웅장한 콜로세움을 떠올리며, 아테네하면 파르테논 신전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일국의 국력과 문화수준은 그 나라 그 시대의 건축물을 통해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건축사협회는 세계속의 한국을 디자인하는 첨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건축사대회는 1993년 이후 12년만에 열리는 건축사들의 제전이라고 들었습니다. 건축문화의 왕성한 발전을 위하여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여당과 정부는 선진한국을 앞당기려면 국가균형발전이 급선무라는 인식하에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그저께 발표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는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가져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히 국토개조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범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는데 건축사 여러분의 전문지식과 창의력은 그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세계속의 한국에 걸맞는 이미지를 창조하고, 건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도 바로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대회가 건축사 여러분의 위상과 긍지를 더욱 높이고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중흥을 가져오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행사준비를 위하여 애쓰신 이철호 대한건축사협회장님과 박신욱 대회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대한건축협회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2005 전국건축사대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면서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6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