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평화를 지키는 것이 호국영령의 희생에 답하는 길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6·25 전쟁 55주년을 맞아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전쟁의 아픔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계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충정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 나라가 힘이 약해 내 부모와 내 형제를 지키지 못할 때,
그리고 우리 민족이 스스로 강건한 나라를 이루지 못했을 때
얼마나 큰 아픔과 고통을 두고두고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고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6·25의 아픔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수십만명의 이산가족이 부모형제의 생사도 모른 채 그리움을 달래고 있고
유해조차 수습되지 않은 수많은 넋들이 아직 남과 북에 흩어져 있습니다.

6·25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이 땅의 평화를 지키라는 것이며, 우리 민족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전쟁에서 피흘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남북장관급회담으로 그동안 적체되어있던 남북관계에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 분위기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당은 남아있는 전쟁의 아픔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하루속히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길을 위해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전용사와 그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5년 6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