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상임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경북영천 정동윤 후보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4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상임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경북영천 정동윤 후보 브리핑

▷ 일 시 : 2005년 6월 24일(금) 11:05
▷ 장 소 : 국회 기자실

◈ 상임중앙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오늘 상임중앙위원회의를 간단하게 보고를 드리고, 이번에 6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에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우위를 지키다가 막판에 상당한 부정의 의혹으로 낙선한 정동윤 후보께서 직접 선거를 치르면서 겪었던 상황들에 대해서 브리핑을 해 드리겠다.
먼저 오늘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사조직 등 불법선거 진상조사단’의 결과에 대한 보고를 했다. 진상조사단의 1차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앞서 김재홍 의원께서 말씀하셔서 생략을 하겠다.
두 번째는 열린우리당이 당헌, 당규에 규정되어 있지만 정치권에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치개혁특위에서 지방공천제도와 관련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오늘 열린우리당에서는 지방의회에 여성 정치인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비례대표 홀수 번호에 여성을 넣자고 추천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당론은 의원총회를 거쳐서 향후에 추진할 계획임을 말씀드린다.
원혜영 정책위의장으로부터 부동산 현황과 정책관련해 많은 시민들과 언론의 걱정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향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불안감과 부동산정책의 혼란성을 보다 세밀하게 정리해 내기 위해서 부동산 정책 고위당정협의회 시스템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부동산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점검해 나가고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오늘 오후 3시에 국회본청 146호에서 예정되어 있는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할 보고안건들에 대해 일단 의결했다. 의결안은 중앙위원회의 최종의결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중앙위원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의결이 되는대로 신속하게 브리핑을 해 드리도록 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
그러면 우리당의 영천 후보로서 선전을 하셨으나 여러 가지 혼탁선거에 의해서 아깝게 패배하고만 정동윤 후보께서 여러분들께 선거의 진행상황과 현재 심경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 정동윤 후보 브리핑 및 성명 발표

제가 12, 13대 국회의원을 했는데,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선거초반에 영천은 아예 내놓은 자식이라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4월 17일부터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6번의 조사를 했고, 한나라당 자체에서도 여론 조사를 했는데 4월 17일에는 15% 이후 죽 12%, 13% 앞섰고 4월 25일, 27일가지도 8%, 12% 앞섰다. 그러다가 선거에서 영천시내에서는 다 이겼는데 인구가 얼마 안되는 시골의 한 개 면에서 졌다. 제가 총 투표수에서 1,886표차로 졌는데 그 한개 면에서 1,888표를 졌다. 그래서 송구하기 짝이 없고 가슴이 아팠다. 당시에 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기자회견 못했고, 영천신문 등에 영천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썼다. 거기에 불법선거로 인해서 재보궐선거를 하는데 여기에 왜 당 대표가 법정선거운동기간 13일 중에 8일을 내려오고 거기서 주무시고 하시면 그에 따른 수행이 몇 명이고 보좌진이 몇 명인가? 거기에 다른 시장, 군수, 국회의원 수십명이 따라다녔다. 그래서 가가호호방문하고 상가를 돌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했다. 박근혜 대표는 영천 발전이 안 된 것이 자신들이 정권을 잡지 못해서 그런다며 3년 후에 자기가 정권을 잡을 것이니 자기를 봐서라도 찍어달라며 모든 유세에서 그런 말을 하고 돌아다녔으니 그것이 큰 괴력의 폭풍우 같이 되어 제가 떨어졌다.
영천을 생각해 보라. 영천에 탄약고가 600만평이고 200만평 군사시설, 비행장 200만평해서 1,000만평이 반세기, 50년 동안 그렇게 묶여왔다. 제가 출마한 것이 영천이 낙후되어 이것을 지역발전으로 돌려보자는 시국의 순수한 의지가 표출된 것이다. 그래서 제가 오늘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어제 신문에 여의도연구소 보고서 관련한 기사를 보니 영천 시민도 마찬가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 회견을 하게 된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 준비된 성명서 낭독

◈ 서영교 부대변인 추가 브리핑

지금 말씀하신 것에서 중요한 것은 영천에 여성들을 동원한 전화홍보단 이야기이다. 전화홍보단 이야기는 여의도 연구소 문건에서도 나왔지만 제일 먼저 제기 된 것은 한나라당 내 후보경선에서 한나라당 다른 후보들이 문제제기를 해서 언론에 소개된 것이다. 대구매일, 대구신문 등에 4월 30일을 전후로 계속 보도가 되었다. 그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중앙당에서 정희수 후보를 상대로 고발했다. 정희수 후보는 무혐의로 나왔지만, 검찰 조사에서 동생과 현 이 모 보좌관이 혐의가 있다고 나왔다. 돈을 주고 전화홍보단을 운영했는데 그것을 정희수 후보는 몰랐을 것이라고 하여 혐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당이 정희수 후보를 상대로 고발을 했기 때문에, 정희수 후보가 혐의 없음으로 나왔고 이 혐의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현재 동생과 현직 보좌관이 이 부분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그런데 동생과 보좌관이 전화홍보를 주도했다고 하던 그 시절은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었다. 사전선거운동기간인데 사전선거운동기간에는 사무장이 없다. 사무장이 없다면 그것은 모두 다 후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선거법 규정에 있다. 저희가 정희수 후보를 상대로 고발을 했기 때문에 혐의없음으로 나왔지만 불씨는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저희가 다시 이 부분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통해 고발을 할 것이다. 이런 내용들을 정동윤 후보는 누르고 계셨는데, 여의도연구소 문건에서 스스로 ‘여성당원들을 동원한 전화홍보단 운영’해 승리 했다고 나왔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리고 여의도 연구소가 제기한 영천지역의 리, 동 단위로 선거운동을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했다는 부분은 두 번째로 저희가 성명서에 제기한 ‘신령면 관련된 대책회의’다. 이 부분은 사조직이 운영된 부분인데 이 부분들도 검찰에서 기소 중인 상태이다. 언론인 여러분은 사실상 증거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데 그렇지 않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신령면 관련된 부분은 기소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2005년 6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