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 시 : 2005년 6월 22일(수) 15:00
▷ 장 소 :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오늘 행사를 준비한 서갑원 의원은 키가 크고 속이 꽉 찼다. 원내 부대표로 국회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당에서는 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부까지 열심히 한다.

여러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회를 준비한 서갑원 의원님께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해 주시면 17대 국회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인식을 국민들께 드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른 의원들도 공부도 많이 하고 정책개발도 많이 한다. 이것은 17대 국회의 새로운 모습이 아닌가 싶다.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은 우리가 새롭게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는 분야이다. 우리가 1차 산업시대에는 어렵게 살았고 제조업에 눈을 뜨면서 눈부신 발전을 해서 세계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성공을 거뒀다. 지금도 코리아의 제조업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고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은 가히 세계 일류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 비해 서비스 산업은 형편없다. 그것은 우리의 사고 자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제가 어렸을 때는 서비스 산업하면 먹고 놀고 시간을 보내고 재화를 낭비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지금은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지 않으면 일자리 창출도 어렵고 많은 돈이 외국으로 흘러 나가서 큰 손실이 있다.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발전이야말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된다.

오늘 교육문제와 의료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교육 때문에 지출하고 있는 외화가 엄청나다. 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참으로 우수한 양질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정도의 해외 지출이 있다. 이런 서비스 분야의 질적 향상, 제도적 뒷받침, 법의 제도 정비 등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이고 따라서 이번 세미나의 의의가 크다.

전문가 여러분들이 오늘 많은 논문과 자료를 준비해서 발표도 하시고 토론해 주시는데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헌신해주시고 기여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갑원 의원의 의정활동을 통해 법과 제도로 만들어 질 것이고 그것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5년 6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